▲어린이 최대 고민
[일요시사 온라인팀]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어린이 최대 고민 1위가 성적도 교우관계도 아닌 여가부족인 것으로 조사돼 교육현실의 씁쓸함을 전했다.
19일 어린이 채널 투니버스와 글로벌 리서치기관 밀워드브라운 미디어리서치가 발표한 '2012 대한민국 어린이 백서'에 따르면 '최대 고민'을 묻는 질문에응답자의 28%가 '친구와 놀 시간아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어 27%를 차지하며 2위에 이름을 올린 답변은 '공부와 성적 고민'으로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을 반영하고 있어 씁쓸함을 전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눈길을 끈 것은 '비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상대가 누구냐'라는 질문으로 응답자의 67%가 부모를 꼽아 부모에 대한 어린이들의 심리적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어린이가 바라는 부모상으로는 '친구처럼 나와 놀아주는 분'이라는 응답이 전체 42%로 가장 많았고 2위는 '나에게 칭찬과 격려를 해주시는 분'이 21%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어린이들의 최대 관심사로는 '친구'가 19%로 가장 많았고 '전기기기(스마트폰, 게임기 등)'이 18%, '게임'이 15% 순으로 나타났다.
최현영 기자(사진=일요시사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