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탁 묵언 수행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가수 서문탁 묵언 수행이 화제다.
서문탁은 지난 28일 방송된 MBC <일밤-나는 가수다 시즌2>에 출연해 러브홀릭의 '버터플라이'로 1위 국카스텐과 극소한 표차이로 2위에 머물렀다.
이날 서문탁은 "저도 여성 로커로서 시나위와 국카스텐에 정면 도전 하겠다"며 "그래서 이렇게 폭탄머리를 했다"고 비장한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어렵고 시련이 닥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희망이 온다는걸 전해드리려 한다"며 "밴드 연습 당시 사상 최악의 목 상태였다. 그래서 묵언수행이라는 극단의 조치를 취했다"고 묵언 수행에 임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묵언 수행 끝에 무대에 오른 서문탁은 카리스마 넘치는 마력과 폭발적인 성량 그리고 절도있는 동작으로 무대를 장악하며 시청자들은 물론 청중 평가단을 사로잡았다.
결국 경연 직후 탈진한 서문탁은 벽을 잡고 한 참을 쉰 끝에 말문을 열었다. 서문탁은 "무대에서 주저앉은 적은 처음이다. 그 정도로 모든걸 쏟아냈다"고 털어냈다.
하지만 아쉽게도 서문탁은 단 8표 차이로 안타깝게 국카스텐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이에 서문탁은 "11월이 있잖아요"라며 애써 아쉬운 마음을 감췄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국카스텐은 10월의 가수로 선정되며 '2012 슈퍼 디셈버 가왕전' 진출권을 따냈다.
(사진=M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