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여행코스 ①군산선유도 유람선·부안 곰소항·부안 위도·부안 도청리 솔섬

군산과 부안에서의 특별한 순간

바다 감성 가득한 군산과 부안으로 1박2일 떠나보자. 전북의 자연과 맛, 감성까지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군산선유도 유람선은 선유도에서 출항해 고군산군도를 감상할 수 있는 해양관광 유람선이다. 고군산군도란 군산 앞바다에 위치한 섬 무리를 뜻하며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해상관광공원을 말한다. 유람선은 약 1시간 정도 운항해, 팁승하면 선유봉을 비롯한 군산의 섬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해양 관광 유람선

하루에도 여러 차례 운항하지만 날짜나 계절에 따라 시간이 달라지니 미리 예약하고 가는 걸 추천한다. 군산선유도 유람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예약을 할 수 있다. ​유람선에 탑승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지참해 탑승 10분 전까지 대기해야 한다.

유람선 선착장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선유도 해수욕장도 함께 들러보자. 천연 해안사구가 펼쳐진 해수욕장으로 고운 모래가 10여리 넘게 펼쳐져 있어 명사십리 해수욕장이라고도 불린다. 유리알처럼 반짝이는 모래와 맑은 바닷물이 어우러져 서해안에서 보기 드문 아름다운 해안 풍경이다. 군산의 바다를 가까이서 만끽하고 싶다면 선유도 유람선과 해수욕장을 함께 즐겨보자.

​부안 곰소항은 서해 어업이 활발한 항구로 염전과 젓갈시장, 수산시장이 함께 있는 곳이다. 이 일대에는 곰소젓갈단지가 형성돼있어 싱싱한 해산물 재료와 함께 바다의 향을 그대로 품은 젓갈을 맛볼 수 있다. 곰소젓갈단지에 위치한 ‘곰소 등대길 밥상’은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도 소개된 맛집이다. 백명란, 오징어젓, 어리굴젓 등 다양한 젓갈과 반찬은 밥도둑 그 자체다. 깔끔하고 정갈한 밥상으로 곰소젓갈의 깊은 풍미를 느껴보자.


곰소젓갈단지에서 맛있게 식사를 즐겼다면 ‘찐빵 카페’로 유명한 ‘슬지제빵소’에서 달콤한 후식을 맛보는 건 어떨까? 곰소젓갈단지에서 자동차로 약 5분 이내에 위치해 있어 함께 방문하기 좋다. 곰소염전에서 생산된 소금이 들어간 흑당소금커피도 군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다.

바다 감성 가득한
군산·부안에서의 1박2일

매일 12시 선착순으로 판매되는 플레인 찐빵은 갓 쪄낸 따끈한 향과 쫄깃한 식감으로 사랑받고 있다. 줄 서서 기다릴 만큼 인기가 많으니 운영 시간에 맞춰 방문해 보자. 바다 내음 가득한 젓갈 밥상부터 부안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디저트까지, 곰소항에서 미식 여행 어떨까?

​위도는 부안군에서 가장 큰 섬으로 아름다운 생태환경이 살아있어 자연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격포항에서 여객선으로 타고 약 50분이면 섬에 도착할 수 있다. 여객선은 한국해운조합 여객선 예매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고, 운항 시간과 요금은 선사마다 다르니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하도록 하자.

여객선 탑승을 위해서는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 한다. 위도라는 이름은 섬이 고슴도치가 누워 있는 모습 같다고 해 ‘고슴도치 위(蝟)’ 자가 따서 지어졌다. 섬 곳곳에서 귀여운 고슴도치 조형물도 볼 수 있다.

벌금선착장 뒤편에 위치한 위도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제격이다. ​탁 트인 바다 풍경 속에 1㎞가 넘는 고운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다. 위도에서 조용하고 평화로운 섬 여행을 즐겨보자.

솔섬은 도청리 앞바다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밀물과 썰물에 따라 육지와 섬이 연결됐다가 끊어지는 독특한 지형을 가진 곳이다. 부안 변산마실길 4코스(해넘이 솔섬길)의 종착지이자 5코스(모항 갯벌 체험길)의 시작점으로 트래킹 하며 들르기 좋다.


솔섬

특히 솔섬은 서해안의 일몰 명소인데, 솔섬의 일몰은 섬 위가 아닌 육지에서 섬 뒤로 지는 해를 바라보는 방식으로 섬 위의 소나무와 붉게 물든 하늘이 어우러지는 순간 특별한 절경을 만날 수 있다. 솔섬에서 자동차로 약 10분 거리인 ‘카페 마르’에서 잠시 쉬어가 보자. 휴양지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감성 카페로 변산반도의 전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일몰이 멋진 솔섬과 오션뷰를 가진 카페 마르에서 여행의 마무리를 해보자.

 

<여행 정보>

-군산선유도유람선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옥도면 선유북길 37, 운영시간: 매일 09:40~17:10
※날짜별로 운항 시간이 상이하니 공식 홈페이지 참고. 이용 요금: 대인 2만원, 소인 1만원, 주차: 자체 주차장 이용

-곰소항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진서면 곰소리, 운영 시간: 연중 무휴, 주차: 인근 주차장 이용

-위도(전북 서해안 국가지질공원)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위도면 개들넘길 2, 운영 시간: 연중 무휴, 주차: 인근 주차장 이용

-부안 솔섬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 운영 시간: 연중 무휴, 주차: 인근 주차장 이용

<webmaster@ilyosisa.co.kr>

 



배너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단독> 국방부 TF, 정보사 못 뒤진 내막

[단독] 국방부 TF, 정보사 못 뒤진 내막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국방부는 내란 특별검사팀이 해소하지 못한 건을 발본색원하려 했다. 특별수사본부 외에도 TF팀을 꾸렸으나 역부족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진상규명 핵심 기관인 정보사는 여전히 미스터리다. 의혹의 상당수가 근거가 빈약해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인사도 문제다. 내란에 연루된 핵심 기관임에도 인적 쇄신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본부에 조사관들이 상주까지 했는데 밝혀진 게 없다.” 한 정보사령부 영관급 장교의 말이다. 정보사를 둘러싼 의혹이 제대로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군 안팎에서는 국방부 차원의 특별수사본부와 헌법존중 TF(테스크포스)만으론 어림도 없다는 지적이 거세다. 제보와 투서 내란 특별검사팀의 후신인 2차 종합 특검이 출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이유다. 정보사에는 대북공작 전문가들인 휴민트(HUMINT·인간정보·820)가 있다. 휴민트 부대인 HID(북파공작부대)와 이들을 지휘하는 100여단이 핵심 중의 핵심이다. 이들은 대북공작 실행 부대로 전략·기획은 특수사업처가 담당한다.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정보사 특수처는 최근 특수·대외·훈련평가 등 3개의 부서를 특수·대외로 개편했다. 신임 정보사령관에는 1988년 이진백 사령관 이후 38년 만에 처음으로 비육사 출신인 조선대학교 학군장교(ROTC)출신 박민영 육군정보학교장이 임명됐다. 참모장은 육사 출신 한모 준장, 정보단장은 하모 준장(3사)이 맡게 됐다. 100여단장이던 육사 출신 정모 준장은 제2작전사령부로 전보됐다. 국방부는 당분간 100여단장 자리를 공석 상태로 놔두기로 했다. 휴민트 조직이 12·3 내란에 깊숙하게 연루된 만큼 특수본의 수사가 끝난 이후 진급 심사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정보사는 검찰과 경찰, 내란 특검팀 수사에 의해 부서명이 노출돼 기밀이 새 나가고 있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내홍도 격화되고 있다. 국방부 특수본과 TF에 제보와 투서가 빗발치고 있는 점이 정보사 내부 분위기가 악화되고 있다는 관측에 무게를 더한다. 한 군 관계자는 “‘진급 시즌’ 때문이라고 해도 의혹에 그치는 제보가 많다. 중요한 내용도 있지만 타 부서의 간부를 언급하며 ‘문제가 있어 강도 높은 조사가 필요하다’는 식”이라고 말했다. ‘약물 공작’ 문건 본거지 특수처 압수수색 패스 논란의 인물들 되레 진급 “장군 인사로도 거론” 지난달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박선원 의원을 통해 드러난 ‘약물 공작 문건’ 이후에는 관련자들을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문건 작성자인 이모 대령(현 속초 HID 부대장)과 군무원 외에도 당시 특수처장이던 A 대령과 관련자들에 대한 인사 조처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박 의원이 확보한 해당 문건은 정보사 특수처 산하 대외 담당실에 존안돼있었다. 문건 작성 및 책임자인 A 대령과 이 대령 모두 특검팀의 소환 조사를 받았다. 다만 특검팀의 수사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던 터라 어떤 목적으로 문건을 작성하게 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특검팀에 파견됐던 한 경찰 관계자는 “특수처 간부 중 일부는 수사에 협조했다.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의 지시로 작성하게 됐다는 것 외에는 확인된 사실이 없다. 노상원 전 사령관과의 연결고리가 의심됐으나 정황을 포착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국방부 특수본과 TF는 관련 의혹을 면밀하게 들여다봤다. 실제 담당 조사관들은 정보사 안양 본부에 상주하면서까지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약물 공작 문건 외에도 지난해 2월 박민우 전 정보사 100여단장(준장)이 국회에서 증언했던 ‘2016 계획(가칭)’도 조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 준장은 국회 청문회에서 “2016년 속초 HID 부대장으로 있을 때 당시 노상원의 지시가 일반적이지 않았다”며 “대북 중요 임무를 6개월간 준비한 적이 있었는데, 여러 불합리한 지시가 많았지만 특히 요원들을 폭사시키라던 지시가 생각난다. 노상원은 요원들에게 ‘원격 폭파 조끼’를 입혀 보낸 뒤 임무를 끝내면 폭사시키라고 지시했다”고 했다. 이 계획은 노상원 전 사령관이 취임 이후 자신의 비서실장과 특수처장, 사업단장을 해임한 이후 모의됐다. 일반적 공작처럼 북한 내 쿠데타를 야기하거나 우회적으로 설득하는 작업이었다. 실제 수십명의 공작관들이 강제로 동원돼 노 전 사령관의 비상식적 계획을 준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노상원 폭사 지시 ‘2016 계획’도 조사 바짝 붙었는데 빈손…진상규명 어려울 듯 한 국방부 관계자는 “TF에서 해당 사안을 조사했던 건 사실”이라며 “차후 어디서 수사하게 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복수의 전·현직 정보기관 관계자들은 ‘2016 계획’이 2차 종합 특검이 출범한 이후에도 드러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문건 자체가 존재하지 않거나 소실됐을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노 전 사령관은 2016 계획 외에도 대북공작 관련 보고서를 ‘특수’가 아닌 ‘일반’ 문서로 만들도록 지시했고 제한된 공간에 보관한 후 통제했다고 한다. 정보기관 관계자는 “담당자들이 안양 본부에 가서 보고하는 절차에서 노상원이 직접 100여단을 방문해 보고를 받았다. 시스템이 이상하게 바뀌었는데 문상호도 똑같았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일반 문서로 분류한 대북공작 문건들은 김용현에게 따로 보고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노상원은 사실상 수년간 김용현에게 휴민트들이 작성한 첩보를 갖다 바친 것”이라고 비판했다. 군 정보기관 간 갈등도 폭발 직전이다. 또 다른 군 정보기관인 777사령부에 대한 ‘인사 차별’이 원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777사령부에 소속된 시긴트(SIGINT·신호정보·820) 전문가들은 휴민트와 같은 820 정보병과다. 다만 ‘인간’과 ‘신호’로 구별될 정도로 업무 자체가 전혀 다르다. 정보사는 관행대로 육군 소장이 신임 정보사령관을 맡게 됐지만 777사령부는 공군 준장으로 격하 보직된 데 이어 지휘관의 군종까지 뒤집히는 전례 없는 조치가 단행됐다. 777사령부는 정보사와 다르게 내란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난 바 없다. 인사만 놓고 보면 두 군 정보기관 간 인사에 차이가 있다는 건 명확하다고 볼 수 있다. 주먹구구 인사 국방부 인사를 담당하던 한 소식통은 “777 입장에서 불만이 터져 나올 수밖에 없는 인사”라며 “정보사 육사 출신들의 진급이 대거 배제됐다고 해도 외형적으로만 그럴듯해 보이지 속사정은 다르다. 실질적 지휘 체계는 뒤바뀌지 않았다고 봐도 무방하다. 인적 쇄신이라고 볼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TF도 이 같은 문제를 인지했다. 16일 조사를 마무리한 TF는 조만간 결과를 검토해 다음 달 13일까지 승진 취소 및 징계성 전보 등 인사 조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적어도 이날까지는 군 정보기관 내 파열음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hounder@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