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특검법과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에 대해 여야가 타협안을 협상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에 "이는 헌정질서를 훼손하는 국헌문란 행위이자 독립적인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며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 총리가 특검과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를 국회가 다시 논의하라고 한 것은 말이 안 된다"며 "국회는 이미 결정을 마쳤다. 이는 결국 국민의힘이 동의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뜻이며 국민의힘의 지시에 따라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