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서울 퍼블릭가산서 열리고 있는 <장줄리앙의 종이세상> 전시회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직장인 문화거리 좁히기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획사 씨씨오씨는 오는 31일까지 G밸리(구로‧금천‧가산) 지역 직장인을 대상으로, 평일 오후 12시부터 1시30분 사이에 ‘해피아워 만원의 행복’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G밸리에 근무하는 직장인이 현장 매표소서 명함을 제시하면 전시 관람권과 롱블랙카페 커피 음료권이 포함된 1만원 평일 패키지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그간 G밸리가 국내 최대 첨단산업 단지임에도 직장인 중심 상권으로 인해 지역 규모에 비해 문화행사가 부족한 상황이었는데 이번 <장줄리앙의 종이세상>을 기점으로 전시문화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최근 개장한 퍼블릭가산이 단순 지식산업센터가 아닌 복합문화공간을 표방하고 있어 업무와 쇼핑, 문화예술 등이 한 곳에 어우러진 G밸리 신개념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씨씨오씨 관계자는 “이번 패키지 티켓은 일반 티켓보다 저렴한 데다 롱블랙카페의 커피 3종 중 1종을 제공해 G밸리 지역 직장인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관람객이 적은 시간대에 여유롭게 전시를 관람하고 커피도 한 잔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 점심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줄리앙의 종이세상>은 세계적 아티스트 장줄리앙이 지난 2월 프랑스 파리의 르 봉 마르쉐서 선보였던 ‘페이퍼 피플’ 시리즈의 마지막 장으로 내년 3월30일까지 전시된다.
이 전시회는 페이퍼 팩토리(Paper Factory)와 페이퍼 정글(Paper Jungle), 페이퍼 시티(Paper City) 총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되며 실험과 혁신을 통해 더욱 선명해진 장줄리앙의 독창적 세계관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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