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약한 심보
이사하느라 차를 빼달라며 전화를 돌린 A씨.
그런데 경비원이 한 차가 어제 미리 얘기를 안 해줬다며 안 빼준다고 전해줌.
이에 A씨는 해당 차주 B씨에게 사과했지만 차를 차라리 뭉개라며 끊어버렸다고 함.
이삿짐센터서도 B씨에게 전화했지만 안 받는다고.
A씨는 겨우 이사를 마쳤지만 옮기는 과정을 B씨가 밖에 나와 쳐다보고 있어 힘들었다고.
분열의 여왕?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강성 지지자로 구성된 ‘내조의 여왕’ 봉사자들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신랄하게 비판함.
최근 열린 채 상병 특검법 거부권 규탄 대회서 내조의 여왕 부스에 있던 일부 봉사자들이 도를 넘은 발언을 했다고.
요즘 들어 민주당과 혁신당의 관계가 미묘한 가운데 지지자들끼리 크게 싸움이 날까 노심초사하는 이들도 있는 모양.
비한계 사랑방
비한동훈계 사랑방으로 한 의원실이 지목됐다고.
이곳은 친윤(친 윤석열)계 의원실로 최근 이곳에 영남권 초·재선 의원을 중심으로 20명이 넘는 의원이 수차례 모였다고.
이들은 전당대회 당권 경쟁이 본격화한 지난달부터 해당 의원실과 여의도 모처서 자주 모인다고 함.
일각에서는 한동훈 대척점에 선 원희룡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모임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옴.
모임에 참석한 일부 의원의 보좌진이 원희룡 캠프에 파견을 가기도 했다는 후문.
결국 봐주기?
검찰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과 관련해 명품백을 제출하라고 통보.
다시 돌려주라는 김 여사의 명령을 본인이 까먹었다는 대통령실 행정관의 진술도 나온 만큼 법조계에선 개인적으로 유용하지 않았다며 무혐의 처분할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뤄.
검찰 내부에선 강력 대응한다고 언론에 말하고서는 결국엔 허수아비 행동을 한 거 아니냐는 불만이 나오기도.
남보다 못한 형제
형제 경영 체제로 운영 중인 재벌기업 A사가 형제간 이권 문제로 계열분리 작업이 지지부진하다는 소문.
A사는 수년 전 선대회장이 세상을 떠난 뒤 계열분리 작업에 돌입할 거란 예상이 지배적이었으나, 알짜배기 계열사를 누가 가져가느냐를 두고 형제간 기싸움이 계속됐다고.
차남 측에서는 어차피 많이 가져간 형님이 조금 더 양보해야 한다는 견해지만, 정작 장남은 사업 구조를 핑계로 덩치 큰 계열사를 떼어줄 생각이 없어 보인다는 후문.
47억 빌려줬는데…
47억원을 빌린 뒤 잠적한 채권자를 채무자가 찾아냄.
화를 이기지 못하고 주차장으로 끌어내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허벅지를 발로 차는 등 폭행했다고.
이런 상황서 채권자는 집행유예와 벌금을 냈는데 여전히 채무자는 돈을 갚지 않음.
채권자들은 또 다시 채무자가 도망칠까 전전긍긍하는 중.
킥보드 부상에 10만원?
S사의 공유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다가 다친 피해자가 치료와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호소.
피해자는 출근길에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던 중,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아 가파른 내리막길서 굴러 부상을 입었다고.
사고 후 피해자는 킥보드 업체의 관리 부실과 과실을 주장하며 보상을 요청.
사측도 브레이크 작동 불량이 자사 과실임을 인정했다고.
이에 피해자는 병원 치료를 받고 영수증을 제출해 보상을 요구했으나, S사는 이를 무시하고 10만원에 합의하자고 제안.
피해자의 진료비 총액이 50~60만원에 달해 부당하다고 토로.
플래시 방어
배우 A의 과잉 경호 논란이 한 아이돌 그룹으로 불똥 튀는 중.
A의 경호원이 일반인을 향해 플래시를 쏜 사실이 드러남.
누리꾼은 A뿐만 아니라 아이돌 그룹 B 역시 경호원이 플래시를 쐈다고 주장 중.
B의 경우 일반인이 아니라 연예인의 사진을 찍는 이른바 ‘홈마’로 불리는 사람을 향한 것으로 알려져 더 논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