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선수들에게 동계 훈련은 기술을 가다듬고 신체적·정신적 성장을 꾀하는 시기다.
제16대 KLPGA 홍보모델에 선정된 ▲김민별(20, 하이트진로) ▲김재희(23, SK텔레콤) ▲박결(28, 두산건설 위브) ▲박현경(24, 한국토지신탁) ▲방신실(20, KB금융그룹) ▲유효주(27, 두산건설 위브) ▲이가영(25, NH투자증권) ▲이예원(21, KB금융그룹) ▲임희정(24, 두산건설 위브) ▲최예림(25, 대보건설) ▲허다빈(26, 한화큐셀) ▲황유민(21, 롯데) 등 총 12명은 올 시즌을 앞두고 동계 훈련에 매진했다.
KLPGA 홍보모델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동계 훈련지는 태국이었다. 무려 5명이 태국으로 날아가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해 2승을 기록한 방신실과 신인상 경쟁을 펼쳤던 황유민을 비롯해 이가영, 임희정, 최예림이 쾌적한 연습 환경을 갖춘 태국을 선택했다.
쾌적한 태국서 5명 구슬땀
미국·호주·베트남서 준비
김민별, 박결, 허다빈은 동계 훈련지로 미국을 택했다. 지난해 신인상 수상자인 김민별은 “동계 훈련지서 기술적인 부분뿐 아니라, 체력 훈련에 매진했다”며 “부족한 점을 보완했고, 마음가짐도 새로이 다잡았다.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이예원은 호주로 날아가 부족했다고 느꼈던 쇼트게임 훈련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지난해 통산 4승째를 수확한 박현경은 베트남서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통산 2승을 노리는 유효주는 한국서 체력 운동과 스윙 교정을 위주로 훈련하며 다가올 시즌을 대비했다.
올 시즌 KLPGA 투어 첫 승을 노리는 김재희는 말레이시아서 약점인 퍼트를 개선하는 데 공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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