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위 든든한 조력자인 캐디에게 주어지는 2023 시즌 ‘올해의 캐디상’은 박상현(40, 동아제약)의 캐디 이동연(31)이 차지했다. 이동연은 지난해 24개 대회서 박상현과 호흡을 맞추면서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었고, 박상현이 꾸준한 활약으로 ‘제네시스 상금왕’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이동연은 “캐디로서 상을 받을 기회가 흔치 않은데 제네시스 챔피언십서 캐디 트로피를 받은 것에 이어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투어 현장서 함께 노력하는 캐디들을 대표해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4개 대회서 찰떡 호흡 자랑
‘제네시스’ 상금왕 일등공신
2021년 신설된 올해의 캐디상은 제네시스가 선도하는 캐디 예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 시즌 동안 꾸준하게 대회에 참가하여 선수의 성적에 높은 기여를 한 캐디에서 주어지는 상이다. 2021년에는 함정우(29, 하나금융그룹)의 캐디 김용현(44), 2022년에는 김비오(33, 호반건설)의 캐디 이순석(31)이 올해의 캐디상을 수상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올해의 캐디상 외에도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캐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캐디빕에 선수와 캐디의 이름을 표기하는 ‘캐디빕 네이밍 서비스’를 국내 프로 골프대회에 최초로 도입했고,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의 캐디에게도 홀인원 부상으로 제네시스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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