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18일 인사청문회에서 기가 막힌 이야기가 나왔다"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1억원을 불법 증여한 의혹을 제기하니까 '아이들에게 용돈 차원에서 준 것'이라고 말했다"고 발언했다.
이어 "불법 증여를 했으면 '죄송합니다'하고 상응하는 조치를 하고 반성하면 될 일이지 어떻게 이 어려운 상황에서 1억원을 용돈 줬다는 얘기를 할 수 있나"고 비판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