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기 창업 전략> 안 되면 바꿔라!

최근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매출이 부진한 점포의 업종전환 창업이 증가하고 있다. 불황 탓에 생계형 창업자들이 리스크가 적은 소자본 창업을 희망하고 있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신규 창업 비용보다 훨씬 저렴한 재창업 비용으로 가맹점을 내주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회사 중 하나는 국내 1위 바비큐치킨 전문점 훌랄라참숯치킨이다. 30년 역사의 중견 프랜차이즈 기업인 훌랄라치킨은 전국에 400여개 점포를 가진 브랜드다. 가맹점주 대부분은 생계형 창업자다. 특히, 올해 들어 신규 창업뿐 아니라 업종전환 창업으로 성공하는 가맹점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경쟁력

불황에 강한 스테디셀러 업종으로 맛과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또 한 번의 숯불바비큐 치킨 붐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훌랄라참숯치킨 경남 김해 주촌점은 순대집을 수년간 운영하던 중 매출 저조로 고민하다가 인터넷 검색 후 후라이드와 양념치킨보다 경쟁이 덜하고, 점주 본인이 원래 치킨 중 가장 좋아하던 음식인 숯불바비큐치킨 전문점을 창업하기로 결정했다.

브랜드를 찾다가 훌랄라참숯치킨이 역사가 30년 된 검증된 브랜드인 점과 마침 업종전환 창업을 지원하고 있어서 선택했다고 한다. 업종전환 후 현재 79.2㎡(약 24평) 규모의 매장에서 일평균 매출이 142만원선으로 약 두 배 이상의 매출 증가를 가져왔다. 점주는 몇 년 더 하다가 자녀에게 물려주고 편안한 노후 생활을 하고 싶다는 것이 꿈이다.


훌랄라참숯치킨 강원도 평창 대화점은 부부가 송어횟집을 운영하던 중 매출 저조로 고민하다가 주변 지인들의 추천으로 훌랄라참숯치킨을 알게 되고 맛이 너무 좋아서 업종 변경한 경우다. 현재 56.1㎡(약 17평) 규모 매장에 일평균 매출 160만원으로 지방 소도시에서 꽤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순이익도 높아서 부부는 더욱 열심히 하여 내년쯤 점포 하나를 더 오픈하여 부부가 각각 한 개씩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부부는 “홀 매출과 배달 매출이 고루 일어나고 있고, 주중과 주말 매출도 큰 기복이 없어서 지금과 같은 매출이 몇 년간 지속된다면 다점포 창업으로 성공한 중산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이 훌랄라치킨의 업종전환 창업 성공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에 훌랄라 가맹본부는 생계형 창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보다 좋은 조건으로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 불고 있는 숯불바비큐 붐을 타고 ‘다시 뛰는 훌랄라’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창업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중이다.

프리미엄 웰빙치킨 전문점 매드후라이치킨도 업종전환 창업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이 회사는 업종전환 가맹점 창업으로 개설 마진을 남기지 않고, 창업자 각각의 형편에 맞게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소식을 들은 창업 희망자들의 가맹점 창업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데, 특히 장기불황으로 매출이 부진한 치킨호프나 식당들의 업종전환 창업 희망자들이다. 장사가 안 되지만 여유 자금이 없어 점포 리모델링은 엄두도 못 내고 있던 차에 추가 투자금을 크게 들이지 않고 간판을 바꿔 달고 점포 회생을 해 볼 수 있다는 점에 이끌리고 있는 것이다. 

신규 창업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매출 부진 점포 업종 전환 늘어

이처럼 매드후라이치킨 본사가 가맹점 창업을 지원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다. 오픈 후 매출에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매드후라이치킨의 특징은 천연재료로 시즈닝과 염지를 한 치킨으로 자연의 향과 담백한 맛이 어우러져 입점한 각 지역 상권에서 마니아 고객층이 탄탄하게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다. 

지역 상권에서도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보다 맛과 품질, 그리고 입맛을 끌어당기는 천연 향 때문이다. 이는 시즈닝과 염지 방법의 차별화로 시즈닝은 야채 과일 등 90여 가지의 천연 재료를 이용하며 염지도 야채와 과일로 한다. 이 같은 시즈닝과 염지 비법은 중독성 있고 독특한 향과 맛을 내게 한다. 

국밥수육전문점 방가네소고기국밥도 업종전환 창업 인기 아이템이다. 방가네의 업종전환 창업이 인기 있는 이유는 우선 업종전환 후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방가네 관계자는 “방가네소고기국밥으로 업종전환 한 가맹점들이 최소 두세 배의 매출 상승을 하고 있고, 동네상권 소형 매장에서 일평균 100만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대박집으로 올라탄 가맹점까지 등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처럼 방가네소고기국밥의 업종전환 창업 성공요인은 무엇보다 탄탄하고 다양한 메뉴의 맛과 품질에 있다. 고객들이 맛과 품질에 즉각 반응하고 게다가 가격 경쟁력도 있으니 매출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에 인기 있는 20여 가지 메뉴로 구성돼 있고, 20년 역사의 외식 전문 프랜차이즈 본사가 신메뉴도 수시로 내놓고 있다. 또한 방가네는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초간단 주방시스템을 구축했다. 가맹점들은 모든 메뉴를 본사에서 원팩으로 공급받아 5분 만에 조리해서 내놓으면 되는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완성했다. 

25년 역사의 곤지암할매소머리국밥도 업종전환 상품을 내세우고 있다. 최소한의 비용만 지불하고 간판만 바꿔 달아 업종전환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한다. 본사에서 선 투자한 후 가맹점과 상생 발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 바우네나주곰탕, 본래순대, 토부리병천순대, 바다양푼이동태탕, 착한코다리, 김영희동태찜코다리냉면도 등도 업종전환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저비용

불황이 계속되고 있어서 업종전환 창업은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창업의 리스크를 줄이려는 창업수요자들이 대부분인데다가 트렌드 변화도 빠르기 때문에 많은 자금을 들이는 창업은 매우 위험하다는 것이 창업 시장의 대체적인 인식이다. 

하지만 저비용의 업종전환 창업이라도 해서 너무 쉽게 진입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상품의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이 있어야 하고, 창업 후  본사의 계속적인 지원 및 관리시스템도 살펴봐야 한다. 영세하고 경쟁력 없는 본사가 창업비용이 저렴하다는 점을 내세워 일단 가맹점 창업을 유도한 후 나 몰라라 하고 사라지는 경우도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테이크아웃 위주로 판매하는 업종의 경우 동네 상권에 입점하더라도 유동 인구가 많은 점포 입지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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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흔든 트럼프 1년 풀 스토리

전 세계 흔든 트럼프 1년 풀 스토리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처음에는 ‘설마, 그렇게까지?’라는 반응이었다. 하지만 불과 1년여 만에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모두가 ‘미친 짓’이라고 말하지만 당사자는 거칠 게 없다는 태도다. 문제는 그 여파가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구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천조국’ 미국을 어디로 끌고 가는 걸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보가 충격과 경악으로 물들고 있다. ‘이보다 더 놀랄 일이 있을까?’라는 반응이 거듭되는 모양새다. 되짚어 보면 이제 와 말이 안 된다고 하기엔 등장부터 파격적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 대선 출마를 선언할 당시에는 조롱과 웃음이 난무했다. 하지만 미국은 그를 선택했다. 그것도 두 번이나. 예상보다 더 파격 사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선거 기간 동안 공약으로 내세운 내용은 임기 중에 어떤 식으로든 진행했다. 그 공약이 ‘미치광이’ ‘사이코’ 등의 원색적인 비난으로 이어져도 요지부동이었다. 되레 외부 자극이 커질수록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는 더욱 거칠어졌다. 문제는 그 행보에 전 세계가 영향을 받는다는 점이다. 과거 미국이 ‘유일한’ 패권국으로 군림하던 시기와 비견될 정도라는 말이 나온다. ‘세계의 경찰’로 각국 상황에 관여했던 때보다도 영향력이 크다는 분석도 있다. 그 배경으로 지목되는 게 바로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세계 질서를 유지했던 틀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대표적인 게 관세 부과에서 비롯된 통상 전쟁과 국제 질서 유지를 내세운 타국에 대한 물리적 개입이다. 두 사안 모두 ‘평범한’ 미국 대통령이라면 생각은 해도 실제로 행하기는 어려운 내용이다. 당장 전 세계의 지도자가 반발할 테고 각국의 이해관계도 복잡하게 얽혀있다. 무엇보다 대통령 자신이 겪어야 할 정치적 리스크가 매우 크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했고 또 하려 하고 있다. 모두가 ‘설마’라고 손사래 치던 일이 실제로 벌어지는 데 걸린 시간은 1년 남짓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에 도전하면서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우며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캐나다, 그린란드, 파나마 운하 등을 미국 소유로 하겠다는 야욕을 드러냈다. 영토 확장이라는 제국주의 시기에나 빈번하게 일어났던 일을 공언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관세는 ‘무기’나 다름없다. 원하는 것을 얻어내기 위해 상대국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법으로 압박을 가하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전 세계와 통상 전쟁을 벌이기 시작했다. 특히 미국의 자리를 노리는 중국과는 서로 수천%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세계 경제를 흔들었다. 관세 부과로 흔들더니 그린란드로 공포 조장 과거 FTA 체결로 미국과의 무역에서 관세 0%를 유지했던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었다. 우리나라보다 앞서 협상한 일본의 관세 부과율을 기본으로 깔고 조율이 이뤄졌다. 줄다리기 끝에 협상이 타결됐지만 관세 문제는 현재진행형이다. 국가 간 외교에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인 셈이다. 전 세계가 통상 전쟁의 여파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영토 확장 문제가 불거졌다. 최근 미국은 베네수엘라에서 군사 작전을 진행해 전 세계를 경악에 빠뜨렸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부부를 미국으로 데려와 법정에 세운 것이다. 표면상으로는 베네수엘라 내부 상황을 언급했지만 속내는 석유라는 말이 나왔다. 베네수엘라는 제1의 석유 매장국이다.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석유 사업을 지배하겠다는 의지를 실행으로 옮겼다는 것이다. 미국이 베네수엘라 석유를 차지하게 되면 세계시장이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베네수엘라 석유를 등에 업은 미국이 세계 석유시장 개편에 나설 길이 생긴다. 이렇게 되면 주변국은 물론 산유국은 크든 작든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더 나아가 미국은 베네수엘라 자체를 통치하려는 모습도 보인다. 미국에 적대적인 정권을 몰아내고 권력 지형을 ‘친미’ 또는 친미 우호 세력으로 개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을 시작으로 보는 시각이 존재한다. 정가에서는 공산 정권을 유지 중인 쿠바가 다음 표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비판에도 마이웨이 베네수엘라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그린란드’가 화두로 떠올랐다. 그린란드는 덴마크 자치령의 섬으로 한반도보다 9배나 큰 섬이다. 인구가 6만여명에 불과하고 두꺼운 얼음으로 뒤덮인 땅이라 가치 평가가 낮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온난화로 얼음이 녹으면서 아래에 묻힌 광물을 채취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지정학적으로도 좋은 위치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초부터 그린란드를 미국에 편입시키겠다는 뜻을 감추지 않았다. 사실 트럼프정부 이전에도 그린란드를 미국령으로 하려는 시도는 있었다. 과거 미국정부는 그린란드를 사기 위해 돈을 제시한 적도 있고, 세계 2차대전 기간에는 점거하기도 했다. 하지만 덴마크의 반발, 무엇보다 그린란드 주민의 반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그러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노골적인 요구가 시작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안보상 이유를 들었다. 그린란드를 지킬 수 있는 건 미국뿐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하지만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 때와 마찬가지로 트럼프 대통령의 ‘속내’는 그린란드에 묻혀 있는 자원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외신들은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으로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미국으로 압송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감이 붙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이 국제법 위반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지만 트럼프 대통령 본인은 ‘승리’라고 평가한다는 것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에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을 비치면서 극대화됐다. 협상의 기술 자유자재로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에 북대서양조약기구(이하 나토)에 참여 중인 국가들은 일제히 반기를 들었다. 미국과 유럽 간 오랜 시간 유지돼 온 ‘대서양 질서’가 뿌리째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발 더 나아가 그린란드에 병력을 파견한 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프랑스·독일·영국·네덜란드·핀란드 등 8개국에 대해 대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관세 부과, 무력 충돌 가능성 등으로 전운이 감돌던 미국과 유럽의 관계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이른바 다보스 포럼에서 출구를 찾는 듯한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의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바탕으로, 그린란드와 사실상 전체 북극 지역에 관한 미래 합의의 틀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럽 8개국을 상대로 다음 달 1일부터 부과하기로 한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적었다. 미국이 그린란드 병합을 위한 무력 사용 가능성을 철폐하면서 상황 반전의 여지가 생겼다. 실제 그의 발언 이후 미국 증시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유럽의 집단 반발, 금융시장 동요 등이 트럼프 대통령의 한발 후퇴를 이끌었다고 진단했다. 계속 가다간 나토의 내부 분열은 물론 유럽의 실력행사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계산이 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극단적인 방법으로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원하는 것을 취하는 ‘협상의 기술’을 또 사용했다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나라로부터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각종 협상 기술을 사용해 왔다. 과도한 관세 부과, SNS 사용 등이 그 예다.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 이어 광물 자원 노리고 장악 시도 그러면서도 전문가들은 아직 갈등의 불씨가 꺼지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무력 사용 가능성을 배제했을 뿐 그린란드에 대한 병합 의지 자체가 꺾인 건 아니라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보스 포럼에서 진행한 연설을 통해 그린란드 병합의 당위성을 긴 시간을 할애해 설명했다. 그는 그린란드를 ‘전략 요충지’이며 ‘북미 대륙의 일부, 서반구 최북단에 있는 우리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우리나라는 트럼프 대통령이 만든 ‘불확실성’의 토대 위에서 실리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좌충우돌’이라는 말로는 부족할 만큼 예측불가의 행보가 계속될 때마다 우리나라 또한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외교에서 가장 중요한 게 미국과의 관계인 만큼 안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후 관리를 위해 만든 ‘평화위원회’ 가입 초청장을 60여개국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표면상으로는 가자지구의 평화지만 속내는 국제연합(UN) 등을 대체할 다자간 기구를 만들려는 게 아니냐는 의심이 일고 있다. 캐나다, 프랑스, 영국 등 서방 및 친서방 국가와 러시아, 벨라루스 등이 초청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도 포함됐다. 우리나라 외교부는 지난 20일 “미국 측 초청에 따라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 언론에서는 우리나라가 평화위원회 가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표면상으로는 가자지구 평화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전 세계 분쟁에 개입할 명분을 만들려 한다는 우려가 나온다. 언제나 영향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각) 임기 1주년을 맞았다. 불과 1년 만에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에 일으킨 풍파는 엄청나다. 앞으로 불어닥칠 태풍의 크기도 도무지 가늠할 수 없는 지경이다. 미국 대통령의 임기는 4년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2029년 1월20일 정오까지다. 아직 3년이나 남았다. <jsja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