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뉴스] 대한체육회는 지난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서 ‘2022 제19회 항저우하계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단식에서는 최윤 선수단장(대한럭비협회장)을 비롯한 780여명의 대한민국 선수단이 참석해 선전 결의를 다졌다.
공식행사는 대한체육회장 개식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대통령 격려사 대독,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축사, 선수단장 답사, 선수단 소개 및 응원영상 시청, 단기 수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식 종료 후에는 안전·생활 안내 등에 관한 선수단 교육을 실시했다.
결단식에 참석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대통령 격려사 대독을 통해 “남은 기간 훈련에 만전을 기하고, 대회 기간 동안 최고의 기량을 펼치길 바란다”며 “현장 중심의 체육으로 정책 기조를 전환해 엘리트체육의 지원뿐 아니라 체육인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훈련해 온 선수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며 “아시아 스포츠를 이끌어가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스포츠 외적으로도 성숙한 모습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대한민국은 지난 2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간 중국 항저우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에 최윤 선수단장을 포함해 선수 867명, 경기임원 223명, 본부임원 50명 등 총 39종목 114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번 대회는 45개국 1만2500여명이 아시아 선수단이 40종목 61세부종목 481세부경기에 참가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
남은 기간 훈련에 만전 지원
“넘어야 할 것은 자기 자신”
대한체육회는 “중국 현지에서 선수단이 안전하고 건강한 가운데 경기력을 최대한 발휘해 목표한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선수단 지원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조명하는 팀코리아 브랜드 캠페인 영상과 응원 홈페이지를 공개했다. 이번 항저우아시안게임 ‘팀코리아 브랜드 캠페인’은 아시안게임에 이어 내년 7월 개최 예정인 2024 파리올림픽대회까지의 여정을 담은 영상 콘텐츠 캠페인이다.
지난 15일부터 공개한 영상은 이번 캠페인의 첫 콘텐츠로, “국가대표 선수들이 넘어야 할 것은 라이벌도, 기록도 아닌 ‘자기 자신’”이며 “우리는 주어진 환경서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선수단을 응원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영상에는 브레이킹의 김헌우·전지예, 수영의 이호준(경영)․김수지(다이빙), 양궁의 안산, 역도의 김수현, 체조의 윤진성, 임수민(이상 기계체조)․손지인(리듬체조), 펜싱의 오상욱 선수가 참여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캠페인의 키 메시지를 ‘#beyondyourself’로 선정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선수단을 응원하는 홈페이지(https://teamkorea2022ag.com/ko)도 오픈했다.
대한체육회 공식 후원사인 ‘포토이즘’과 협업해 제작된 응원 홈페이지는 최근 MZ세대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포토부스’ 콘셉트를 활용해 선수단과 함께 사진을 촬영해 응원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선수단의 사진을 관람할 수 있는 갤러리를 마련했고, 대회 기간 현장서 활약하는 모습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브랜드 캠페인, 응원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마케팅을 기획하고 있다”며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우리 대한민국 선수단이 타국서도 국민의 응원 메시지를 듣고 힘을 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