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배우 이승주와 SNL서 맹활약 중인 김원훈이 OTT 드라마 <이사장님은 9등급>에 캐스팅된 가운데 촬영장서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무명 시절 유튜브 채널 ‘숏박스’부터 인연을 쌓아왔다. 이승주는 <이사장님은 9등급>서 강시은역을 맡았으며, 김원훈은 유선생역을 맡았다.
<이사장님은 9등급>은 불량 학생 나이수가 명문 고등학교의 이사장이 되며 발생하는 해프닝을 다룬 학원 코믹물 드라마다.
이승주를 비롯해 문성현, 김시경, 최지혜, 이효빈 등 ‘숏박스’ 출신 김원훈 등이 열연 중이다. 9월 말 촬영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작품 속 이승주는 높은 권위의식과 질투심으로 학교 내내 사건을 일으키는 문제아 ‘강시은’역을 맡았다. 회계법인 대표 아버지의 뒤를 이어 발해고에 입학한 그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독한 캐릭터다.
기회를 엿보는 기회주의자라고 남들에게 평가받는 인물이기도 하다. 특히, 세라(이효빈)와 함께 자신의 이익을 위해 학생들을 괴롭히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한편, 신인배우 이승주는 최근 덕성여대 법학과를 졸업한 이력이 눈길을 끈다.
연기자의 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 “다양한 사람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게 20대 때에는 학교라고 생각했다”며 “학교서 다른 전공을 하면 인문계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얘기해볼 수 있고, 결론적으로는 연기에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법학과 진학 이유를 밝혔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