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달 16∼17일 경기도 양평 현대블룸비스타서 ‘2023년 스포츠의과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스포츠의과학 세미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4년 만에 재개되는 행사다.
하계종목 국가대표 지도자, 의무·체력트레이너, 의무·영상분석·체력 전담팀, 국가대표 후보 이하 우수선수 전임감독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정보 교류 및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 교육은 2022 항저우하계아시아경기대회(이하 항저우아시안게임) 100일을 앞두고, 경기력 향상을 위한 스포츠의과학적 지원 방안 및 방향성 제시를 목적으로 ▲스포츠심리 특강 ▲경기력 향상을 위한 트레이닝방법론 ▲국가대표선수촌 영상분석실 지원프로그램 ▲선수에게 사용하는 주사치료 ▲국가대표선수촌 부상예방 프로그램 등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의로 구성했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지난 15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벨로드롬 지하 1층 회의실서 항저우아시안게임 정식종목 회원종목단체를 대상으로 ‘항저우하계아시아경기대회 D-100일 기념 회원종목단체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대회 대비 국가대표 훈련지원 중점사항 및 선수단 파견·운영 계획 등의 사항을 공유하고 종목별 경기력 향상을 위한 현안사항에 상호 의견을 나눴다.
경기력 향상 위한 과학적 지원
구체적 계획 공유 및 의견 청취
이기흥 회장은 “지난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이래 5년 만에 열리는 아시안게임으로 그 의미가 각별하다”며 “역대 최다 선수단을 파견하는 이번 대회서 선수와 지도자들이 흘린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은 항저우아시안게임 대비, 국가대표 선수단에게 다양한 스포츠의·과학의 훈련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선수촌 내 부속의원 진료 통계를 바탕으로 종목별‧부위별 부상에 맞는 재활 및 예방운동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입촌 선수 증가에 따른 야간 물리치료 확대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 훈련장에 인공지능(AI) 카메라 및 훈련판독장비 등을 설치해 선수들의 동작과 전술 분석에 활용토록 하고 있으며, 전담팀 분석프로그램 교육 등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장재근 선수촌장은 “스포츠의·과학의 현장 지원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며 “함께 소통하며 그동안의 고충과 고민들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항저우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23일부터 10월8일까지 16일간 진행되며, 아시아 최고의 선수들이 40개 종목 61개의 세부종목에서 총 483개의 금메달을 두고 경쟁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