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하 KITRI)이 주관하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 ‘Best of the Best(이하 BoB)’ 4기 그랑프리 우승자 안은희 ㈜화이트스캔 대표가 지난 23일, 옹고지 세계무역기구(World Trade Organization, 이하 WTO) 사무총장과의 간담회에 참여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글로벌 디지털 무역 촉진을 위해 마련된 응고지 오콘조-이웰라(Ngozi Okonjo-Iweala) WTO 사무총장과의 ‘젊은 디지털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여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사이버 보안을 선도할 최정예 화이트해커와 리더급 정보보안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정보보안 교육과정 ‘BoB’ 4기 과정을 수료한 안 대표는 국가 비상대응체제 구축을 비롯해 다양한 영역서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 및 노하우를 인정받아, 2020년 미국 경제 전문 매거진 <포브스(Forbes)>의 ‘2020년 아시아 30세 이하 30인 리더(Top Young Entrepreneurs Of The Forbes 30 Under 30 Asia 2020)’에 선정됐던 바 있다.
지난해 4월 ‘2022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선 국가 비상대응체제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으며, 현재 사이버 인텔리전스 전문기업 화이트스캔의 수장으로써 인공지능과 인간지능을 결합한 서비스 및 연구 개발을 기반으로 물리적 보안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며 국내외 기업 및 유관기관들에 라이선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oB 4기 출신 안은희 대표 ‘젊은 디지털 기업인과의 대화’ 참여
WTO 응고지 사무총장과 글로벌 사이버보안 관련 심도 있는 대화 나눠
관계자 “사이버보안 차세대 리더 안은희, 후배들에게 많은 귀감 될 것”
이밖에도 ‘혁신성장 중소기업 유공 표창(중기부 장관상)’ ‘중소기업 유공자 표창(중소기업중앙회장상), ‘자랑스러운 여성벤처인 표창(조달청장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과 함께 사이버보안 분야 후진 양성을 목적으로 가톨릭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겸임교수 및 ‘BoB’ 멘토로도 활동하며 관련 업계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국내 사이버보안 분야 대표 디지털 기업 자격으로 참여한 이번 간담회서 안 대표는 “최근 인공지능, ChatGPT 등의 급격한 성장서도 알 수 있듯, 데이터와 기술은 미래의 국가 경쟁력이 될 수 있다”며 “다만 데이터 ‘빈익빈 부익부’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무역 관점서의 국가 간 활발한 교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데이터 교역뿐 아니라 인프라 및 교육서비스 등과 같은 광범위한 교류 활성화도 중요하다”고 언급해 WTO 응고지 사무총장을 비롯해 참석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KITRI 관계자는 “안은희 대표는 본원이 주관하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 ‘BoB’ 4기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인재로, 글로벌 사이버 보안 분야 차세대 리더로서의 자격이 충분하다”며 “국내 사이버보안 디지털 기업을 대표해 참여한 이번 간담회 역시 안 대표의 역량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사료되며, 후배들에게도 많은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ITRI는 ‘정보보안 우수인재 양성을 통한 국가적 보안 난제 해소’라는 가치 아래, 2010년부터 다양한 정보보안 인력 양성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2012년부터 대한민국 최고의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을 위한 ‘BoB’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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