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번 최고위는 10일 만에 재개됐다.
이날 김 원내대표는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 징계와 관련해 "우리 당 일부 최고위원들의 잇단 설화로 당원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 당 대표로서 무척 송구하다"며 공개 사과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도덕 불감증이라 해서 우리 당도 그럴 수는 없다"며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 맞춰 엄격한 도덕 기준을 지켜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최고위에 앞서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 지원을 위한 당원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