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법 위반 및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질문하는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
강 전 감사는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후보의 당선을 위해 윤관석 의원 등과 공모해 현역 의원과 지역상황실장 등에게 9400만원을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19일 강 전 감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기각했다. 이로써 이날 열린 강 전 감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두 번째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