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뉴스] KBO(총재 허구연)는 기존 기술위원회를 재편한 전력강화위원회를 구성한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야구 대표팀에 대한 팬들의 눈높이에 맞춰 공정하고 투명하게 대표 선수를 선발하고, 국가대표팀의 발전과 선수 육성 방향을 함께 총괄하게 된다.
전력강화위원회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열리는 아시아프로야구 챔피언십(APBC)까지 선수 선발에 대한 기본 자격 및 선발 기준을 정립하고 엔트리를 구성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기존 기술위원회가 담당하던 선수 선발 외에도 국가대표팀에 대한 비전과 중·장기적인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아마추어 발전 및 유망주 선수 육성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전력 분석과 함께 해외 정보망 구축 등 전력 향상을 위한 시스템 도입을 연구해 향후 국가대표팀이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조계현 전 KIA타이거즈 단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현재 방송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과거 선수 또는 코치로 국가대표팀서 활약한 바 있는 김동수, 심재학, 정민철, 이종열, 박용택 해설위원이 위원으로 임명됐다. KBO Next-Level Training Camp의 감독을 맡아 유소년 야구의 기량 향상에 힘써온 장종훈 전 한화 수석코치도 포함됐다.
조계현 위원장 선임
현직 해설위원 포함
한편 KBO는 <2023년 KBO 연감> <가이드북> <레코드북> <공식 야구규칙> 등 정기 간행물을 발간했다. 2023 KBO 연감은 지난해 10개 구단의 시즌을 요약한 구단 회고를 포함해 주요 기록, 관중 유치 현황 등 2022시즌 KBO 리그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이외에도 연도별 팀 순위 등 KBO 리그의 전반적인 변천도 연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이드북에는 KBO 리그에 소속된 전 구단 선수 명단 및 주요 프로필이 사진과 함께 수록돼 있다. 레코드북에는 역대 KBO 리그의 진기록들이 실렸다. 투수·타자 주요 기록뿐 아니라 홈런·끝내기·신인·외국인선수 등 KBO 리그를 빛낸 영광스러운 기록들이 부문별로 포함돼있다.
공식 야구규칙은 야구 용어의 정의부터 2023년 변경 사항을 담은 야구 규칙의 세부 사항까지를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