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소재 주유소에 기름값이 표시돼 있다. 휘발유 가격은 전주에 이어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리터당 1736원, 경유 평균 가격은 1642원을 나타냈다.
현재 정부는 휘발유에 붙는 세금을 25%, 경유는 37%까지 인하해 부과하고 있지만, 이달 말 유류세 인하 조치가 종료되기 때문에 기름값은 더 오를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이번주 내로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 여부를 결정지을 예정이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