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는 지난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경기 안산 소재 강욱순골프아카데미에서 경기위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올해 개정된 골프 룰에 대한 교육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코스 세팅, 안전 교육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했으며 경기위원의 역할과 임무에 대해 강조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청원 KPGA 경기위원장은 “경기위원들과 새롭게 바뀐 골프 규칙을 면밀히 숙지하고 점검했다”며 “다양한 상황이 발생해도 원활하게 경기가 진행될 수 있도록 이론 교육과 상황 실습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올 시즌 KPGA 경기위원회는 경기위원장을 포함한 9명의 중앙 경기위원이 KPGA 코리안 투어와 KPGA 챔피언스 투어, 44명의 지역 경기위원이 KPGA 스릭슨 투어와 각 급 투어의 지역 예선전 및 회원 선발전에서 경기위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경기위원 세미나 개최
개정 골프 룰 교육 중점
김병준 KGT 대표이사는 “경기위원회의 헌신과 노고에 대해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번 시즌 KPGA는 역대 최대 규모의 시즌이 예고되고 있고 신규 중계권 계약 체결도 앞두고 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경기위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최고의 팀워크로 공정한 판정과 경기 운영에 힘써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KPGA는 경기위원회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 1월 KPGA 경기위원회는 PGA투어 ‘소니오픈’이 열린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CC를 방문해 국제회의에 참석했다. KPGA 경기위원회는 연습라운드 및 대회 운영, 코스 점검과 세팅, 골프 규칙 판정 등에 논의하는 시간을 갖은 뒤 ‘소니오픈’ 개막 전부터 종료 시까지 PGA투어 경기위원회와 일정을 함께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