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뉴스] 한국 야구의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랭킹이 5위로 떨어졌다. 최근 WBSC가 발표한 랭킹에 따르면 한국 남자야구는 4049점으로 5위를 마크했다.
한국은 2016년 12월31일 세계랭킹 3위로 올라섰고, 2021년 8월11윌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2021년 12월31일 발표된 랭킹서 3위로 내려앉았고, 지난해 12월31일에는 4위로 밀려났다. 이번 랭킹 발표에서는 5위로 더 떨어졌다.
WBSC는 12세부터 성인 국가대표팀까지 각 나라가 최근 4년간 국제대회서 올린 성적을 바탕으로 순위를 산정한다. 이번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서 부진했던 한국은 세계랭킹 하락을 막을 수 없었다.
WBC 탈락 결과…일본 1위 유지
2위 미국 3위 멕시코 4위 대만
한국은 14년 만의 4강 진출을 목표로 했지만, 같은 조에 속했던 호주, 일본에 연거푸 지며 2승2패로 1라운드서 탈락해 고배를 마셨다. B조 3위에 머문 한국에는 랭킹 포인트 621점이 주어졌다.
WBC 우승팀인 일본에는 랭킹 포인트 1150점, 준우승팀인 미국에는 953점이 돌아갔다. 4강에 오른 쿠바와 멕시코는 각각 905점을 얻었다. 일본은 이번에도 세계랭킹 1위(5323점)를 유지했다. 일본은 2014년부터 한 번도 세계랭킹 최상단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미국은 2위(4402점)로 한 단계 올라섰고, 멕시코는 3위(4130점)로 두 단계를 뛰어 올랐다. 2023 WBC 1라운드서 탈락한 대만은 2위서 4위(4061점)로 떨어졌다. WBC A조 5위에 그친 대만에는 랭킹 포인트 242점만 주어졌다. 이번 WBC 8강에 오른 이탈리아는 12위(2017점)에 자리, 순위를 4계단 끌어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