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 유타주에 전장 8000야드가 넘는 골프장 코스를 설계한다. 우즈가 운영하는 골프장 설계 전문 회사 TGR 디자인은 유타주 파트시티의 마르셀라 골프 클럽 설계를 맡았다고 밝혔다.
우즈는 자신의 SNS를 통해 “더없이 흥분되는 프로젝트를 맡았다. 유타는 골프, 스키, 자전거, 하이킹, 낚시 등 사계절 내내 야외서 활동할 수 있는 좋은 날씨를 가진 곳”이라며 “특별한 장소에서 코스를 설계하게 돼 기쁘다. 현대적인 호화로움과 마르셀라 클럽이 지향하는 바를 아우르는, 세계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코스로 만드는 것이 나의 의도”라고 밝혔다.
산악지 골프장 첫 시도
지역 최고급 클럽 예상
2021년 2월 교통사고를 당한 뒤 사실상 선수 생활이 중단된 우즈는 골프코스 설계와 스크린 시스템을 결합한 골프리그 출범 등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이미 여러 골프 코스 설계를 했지만 마르셀라 골프클럽은 우즈가 처음 시도하는 산악지대 골프 코스다.
18홀 규모의 마르셀라 골프클럽은 전장이 8000야드가 넘어 유타주서 가장 긴 코스가 될 전망이며 오는 2025년 완공한다. 이 골프장은 나중에 추가할 18홀 골프 코스도 우즈에게 설계를 맡길 예정이다. 마르셀라 골프 클럽은 500명의 회원을 모집하는 유타주 최고급 골프클럽으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