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뉴스] 미국 야구전문잡지 <베이스볼아메리카(BA)>가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20개국 전력을 분석하며 한국을 7위로 꼽았다.
<BA>는 지난 1일(한국시각) WBC 본선 참가국 20개국의 전력 순위를 매겼다. 한국은 7위에 자리했다.
매체는 “한국은 지난 WBC서 크게 실망했다”면서도 “전·현직 메이저리그 선수들과 최고의 KBO 스타들이 모인 이번 대표팀은 상위 라운드에 진출할 강력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국은 2013년에 이어 2017년에도 1라운드 탈락 수모를 당했다. 6년 만에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는 2009년 이후 14년 만의 4강 진출을 목표로 한다. 대진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한국은 일본과 호주, 체코, 중국과 함께 B조에 묶여 있다. 이 중 조 2위 안에 들면 8강에 오를 수 있다.
베이스볼아메리카 20개국 순위 예상
도미니카·일본·미국 우승 후보로
<BA> 평가 중 한국보다 높은 순위에 자리한 팀은 2위를 마크한 일본뿐이다. <BA>는 일본을 두고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이끄는 일본은 WBC에 단연 최고의 선발 로테이션을 꾸리고 있다. 모든 면에서 우승 경쟁자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1라운드 첫 상대인 호주는 18위, 체코는 19위, 중국은 20위에 머문다. 매체가 가장 높게 평가한 전력은 도미니카공화국이다. 그러나 랭킹 1위의 도미니카공화국도 안심할 순 없다.
도미니카공화국은 푸에르토리코(5위), 베네수엘라(4위), 이스라엘(13위), 니카라과(17위)와 함께 D조에 편성됐다. <BA>는 “도미니카공화국은 토너먼트서 가장 강한 전력을 갖춘 팀이다. 그러나 이들은 ‘죽음의 조’인 D조에 속해 1라운드에서 탈락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도미니카공화국, 일본, 미국(3위)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하고서는 “세 팀이 한참 앞서 있는 것은 아니다. 베네수엘라와 푸에르토리코, 멕시코(6위), 한국, 네덜란드(8위)도 모두 재능 있는 선수들을 자랑하며 메달 경쟁을 벌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