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뉴스]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26일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제16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각종 안건에 대한 의결뿐만 아니라 국내외적으로 대한민국 스포츠를 대표하는 기관인 대한체육회가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의 민간위원 구성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에 촉구하는 내용 등이 논의됐다.
이사회 기타사항으로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체육회를 비롯한 체육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추진해 온 정책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
아울러 현재 스포츠기본법 시행령 개정으로 추진되고 있는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민간위원 구성과 관련해 대한체육회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점을 들어 전 체육인 및 체육단체를 대표하는 대한체육회가 민간위원 구성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력히 제기됐다.
특히 이사들은 문체부가 체육인들의 투표로 선출된 대한체육회장과 한국체육을 대표하는 대한체육회가 지닌 특수성에 대해 인정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문체부와 대한체육회 간의 갈등이 계속 발생한다고 문제 제기했다.
문체부가 추진하는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민간위원 구성 방식 등의 문제점에 대해 대한체육회의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기 위한 대정부 촉구 성명서 발표 또는 궐기대회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등장했다.
문체부에 각종 현안 성토
상반기 정규 신입직원 채용
한편 대한체육회는 ‘스포츠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나갈 신입 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이번 2023년 상반기 공개 채용은 오는 10일까지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총 11명의 분야별 유능한 인재를 모집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번 채용의 목적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시설물을 리모델링한 대한체육회 평창동계훈련센터의 준공(2월 예정)에 발맞춰 전문·기술 직군의 인재를 모집하기 위한 것이다. 모집분야는 ▲기계설비 ▲통신 ▲영양사 ▲조리사(한식/중식/양식) ▲간호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등 총 9개 분야이다. 채용인원은 분야별로 상이하다.
대한체육회 신입직원 채용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기반으로 진행되며, 채용 과정의 공정성 강화를 위해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해 입사지원서 작성 시 학력, 성별, 연령, 출신지역 등을 작성하지 않도록 했다. 채용절차는 원서접수, 면접(1차 및 2차) 순으로 진행된다.
대한체육회는 국가올림픽위원회(NOC)로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 국제체육기구에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제종합대회에 국가대표선수단을 파견하고 있다. 또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 보급 및 확산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