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의료 및 심리지원을 위한 간담회에서 이다영 국가트라우마센터 담당관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공동체 모두에게 남겨진 사회적 참사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지혜를, 역량을 모아야 할 때"라며 "상담만 할 뿐만이 아니라 상담에 상응하는 신속한 피드백이 필요하고, 인력 확충도 계속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유족들을 분리, 고립시키려 한다는 일각의 오해가 있었는데, 이런 오해가 불식될 수 있도록 유족 협의회 설립을 적극 지원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다영 국가트라우마센터 담당관, 이해우 서울시 정신건강복지센터장, 석정호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보험이사 등이 참석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