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이날 박 전 위원장은 민주당의 공식적인 출마 불허 결정에도 당 대표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박 전 위원장은 5대 혁신안을 발표했다.
혁신안은 ▲청년 정치 문호 확대 ▲성폭력 등 범죄행위에 무관용 원칙 확립 ▲대선공약 신속 이행 ▲해당 행위 및 언어폭력에 엄격 대처 ▲양극화·기후위기·인구소멸·지방청년 일자리 해결 등 입법 추진 등이다.
박 전 위원장은 6·1 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후 한 달간 잠행을 이어오다 지난 2일 정치 무대 복귀를 밝혔다.
한편 민주당 비대위는 박 전 위원장에 대해 당헌·당규상 권리당원 6개월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선거권 및 피선거권이 없다는 이유로 출마를 불허한 바 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