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윤리위 징계 심의'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가 생각에 잠겨 있다.
이날 이 대표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따로 최고위에 입장해 서로 간단히 인사를 한 뒤 자리에 착석했다.
착석한 이 대표는 마이크를 손으로 밀치며, 모두발언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이후 권 원내대표부터 모두발언을 시작했다.
이날 권 원내대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수사 의뢰 내용이나, 각종 언론을 통해 나타난 의혹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볼 때 김승희 장관 후보자는 스스로 본인의 거취에 대해 결단을 내려야하는 것 아닌가 하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의 윤리위는 오는 7일에 열린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