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문]
지난 25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제2회 락스퍼국제영화제가 열렸습니다.
자유, 정의, 인권의 진정한 의미를 캐치프레이즈로 걸고 인권 영화제의 대중화를 목표로 하는 락스퍼국제영화제는 ‘자유, 다시 날아오른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2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개최하며, 인권을 다룬 다양한 영화를 만나 보실 수 있는데요.
그중 27일과 28일 오후 6시에는 서울시청 야외광장에서 무료로 상영회를 진행합니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바리톤 성악가 김동규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각본상, 편집상, 촬영상, 감독상, 작품상을 비롯해 총 6개의 부문에서 우수한 독립영화들의 시상식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번 락스퍼국제영화제가 대중의 이목을 끌었던 이유는 개막작으로 <시대혁명>을 선정했기 때문인데요.
<시대혁명>은 2019년 홍콩에서 일어난 홍콩인 중국 송환 법안 반대에서 시작해 홍콩의 독립을 위한 시민의 처절한 투쟁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2021 칸영화제에서 상영 이후 대만 금마장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자유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영화들이 29일까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영화 한 편 어떠신가요?
총괄: 배승환
촬영: 김희구/김미나
기획&구성&편집: 김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