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58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풀이

  • 백운비 webmaster@ilyosisa.co.kr
  • 등록 2022.01.17 10:03:15
  • 호수 13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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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식
남·1976년 10월12일 오시생

문> 현재 냉난방 설비직에서 일하고 있는데 고생하며 일했지만, 권고퇴직을 받았습니다. 아내와 함께 음식점을 운영해볼까 하는데 어떨지 고민이 많습니다.

답> 귀하는 지금 기능직업을 떠나면 안 되니 계속 유지하세요. 직장만 옮기면 됩니다. 하고자 하는 음식점은 귀하의 길이 아니며 다른 길로 가더라고 결국 제자리로 돌아오게 됩니다. 직장을 유지하고 있으면 독립운을 맞이하고 자영업으로 바꾸면 성공의 기반이 시작됩니다. 현재는 냉난방 설비·집 수리 등이 잘 맞고, 내년 6~7월 중에는 독립을 시작하세요. 이제부터 풍작의 씨앗을 키워갈 수 있습니다. 두가지 업은 되지 않으니 부인의 부업은 삼가세요. 두 분이 한데모아 한 길로 가되 내년까지는 귀하에게 중심을 두고 힘을 합하세요.

 

구선희
여·1986년 3월31일 해시생

문> 결혼 후 지금까지 제가 벌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1978년 3월 신시생인 남편이 사업실패와 교통사고 등 계속 악재에 시달려 이제는 지쳐서 떠나고 싶습니다.

답> 귀하는 현명하고 똑똑하며 재주가 많은 대신 남편복이 적고 할 일이 많아서 심신이 매우 고달프고 1인2역을 해야만 하는 운명입니다. 귀하는 이혼운도 없지만 주어진 운명을 벗어날 수도 없으며 이럴 때 마음의 이탈이 심해지면 불행을 만나게 돼 비참해집니다. 기본과 원칙을 잘 지켜나가면 결국 좋은 때가 옵니다. 내년 10월부터 남편의 건강 회복과 그동안 멈췄던 운이 함께 풀려 새로운 희망이 시작됩니다. 남편은 냉난방 기능직에 복직하고 귀하는 장사를 계속해, 1년 뒤면 채무도 청산할 수 있습니다. 귀하의 내조가 값진 행복으로 돌아옵니다.

 


서상진
남·1969년 11월20일 인시생

문> 현재 조리사인데 앞으로 요식업계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요? 성격에 맞지 않아 걱정입니다. 그리고 1976년 12월 술시생인 여성이 저 때문에 이혼을 했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 귀하는 요식업계에서 성공합니다. 그리고 천직으로 이어지니 올해까지는 준비의 과정으로 삼으세요. 귀하의 개업은 시기상조입니다. 올해 초부터 길운의 힘을 입어 대성의 계기가 시작됩니다. 직업이 맞지 않아서가 아니라 지금까지 저조한 운세의 한계에 적응하지 못한 것입니다. 앞으로 1년간은 열심히 뛰도록 하세요. 때가오면 반드시 이뤄집니다. 중요한 것은 결혼인데, 귀하는 부인이 유일한 동반자가 돼 함께 할 부부운으로 잘못 선택하면 귀하도 함께 무너집니다. 지금의 그 새로운 여성은 귀하와 악연입니다. 빨리 정리하세요.

 

유혜은
여·1981년 6월2일 해시생

문> 저는 1977년 2월 인시생인 남편과의 불화로 1978년 2월 신시생인 남성과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남편과 이혼하고, 이 남성과 살고 싶은데 앞날이 두렵습니다.

답> 운명은 선택권이 없으며 운명이라는 틀 속에서 자신이 존재하는 것이므로 운을 거부하게 되면 백전배패하게 됩니다. 귀하에게는 더 이상의 남편복이 존재하지 않아, 현실을 벗어나면 제2·3의 불행으로 이어집니다. 지금 남편과의 불화는 귀하의 지나친 욕심과 욕구불만에서 비롯됐으며 귀하 스스로 행복을 저버리는 행동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로 성격 문제는 있으나 인연은 계속 이어지며, 헤어지지 못합니다. 후자를 정리하는 것이 불행을 막는 길입니다. 마음의 공간을 부업을 통해 메우세요. 지금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원예나 화장품 쪽에 좋은 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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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일요시사 취재1·정치팀] 오혁진·박희영·김철준 기자 = 12·3 내란 사태가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났다. 특검이 출범하면서 관련 수사도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여러 언론을 통해 핵심 인물들의 수사 기록이 일부 보도됐다. 그러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언급된 바 없다. <일요시사>는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노상원 수사 기록’을 단독으로 입수해 공개하기로 했다. “부정선거 증거가 차고 넘치고 나중에는 드러날 것이다.”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수사기관에 진술한 내용이다. 그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처럼 부정선거 음모론에 꽂혀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노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주최하는 집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사실상 수년 전부터 망상에 빠져있었다고 볼 수 있다. 같은 생각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주도하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에 참여하기 시작한 건 2년 전부터로 추정된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노 전 사령관 수사 기록에 따르면 그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집회에 여러 차례 참여했다. 노 전 사령관이 전 목사와 개인적으로 알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노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에게 집회에 참여할 때마다 당시 분위기와 참석자들이 윤 전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텔레그램으로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다. 1년간 ‘극우 집회’를 분석한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그는 “문상호, 정성욱, 김봉규 등과 만날 때 주로 어떤 말을 했느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 “선관위를 얘기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선관위가 부정선거의 온상이라고 김용현 전 장관이 많이 말씀하셨다. 나에게도 여러 번 선관위의 부정선거에 대해 알아보라고 지시했고 네이버로 찾아도 봤다”고 말했다. “부정선거를 주로 누구에게서 들었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는 “관련 집회에 여러 번 참여하면서 들었고 특정 인물이 누구인지 실명을 거명하긴 그렇다. 나도 김 전 장관에게 보고를 해야 해서 스스로 공부도 많이 했다. 여론조사 조작이나 선거 부정은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고 했다. 전 주도 윤 지지자 극우 집회 직접 참석 김과 텔레그램으로 부정선거 자료 공유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의 근거로 “선관위 산하에 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있다. 여론조사기관은 여론조사심의위에 등록해야 한다. 여론조사기관의 갑이다. 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9명으로 위원장 이대영 사무총장과 강성봉 등이고 그 밑에 쭉 있는데 7명이 진보 계열 인물이다. 여론조사기관이 편향되어 있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주장하는 임시선거사무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네이버에 검색하면 다 나오는데 2021년 국회의원 선거 때 동작구 선거사무소가 있는데 옆을 임대해서 임시선거사무소를 만들었었다. 언론에 나오니까 발뺌했었고 김 전 장관에게 보고하자 김 전 장관이 더 많은 자료를 보내 줬었다”고 했다. 노 전 사령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며 “결국에는 다 까질 것이다. 전산은 한 번 까지면 되돌릴 수가 없다. 폭파하거나 고물상에 갖다 버리지 않는다면 전산은 결국 까진다. 북한이 쳐들어온 것도 아니고 서울 상공에 포를 쏜 것도 아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는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고 생각하시고 정국이 전시에 준하는 사태라고 민감한 상황이라고 보신 것 같다. 그런 상황이 아닌데도 그렇게 행동한 건 그만큼 절박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2시간짜리 호소였다. 만약 국회 결정을 윤 전 대통령께서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유혈사태가 났을 것”이라고 윤 전 대통령을 옹호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해 12월 초, 선관위가 서버 교체를 검토했다가 교체하려 했던 것을 두고 “윤 전 대통령께서 어디에선가 확실하고 핵심적인 정보를 들으셨을 것 같다. 서버 조작이 있었기에 그 서버를 우리가 확보하려 할 때 선관위 측이 폭파했을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의 군검찰·검찰 피의자 신문조서를 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초 ‘정보사 군무원 간첩 사건 수사 결과’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인 등 인물들에 대해 “비상대권을 사용해 이 사람들에 대해 조치를 해야 한다”며 “현재의 사법체계, 형사소송법, 방탄국회 및 재판지연 아래에선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조치’ ‘2시간짜리 계엄’ 겹치는 윤·노 발언 "서버 확보하려 했다면 선관위가 폭파했을 것” 주장 윤 전 대통령이 “비상대권을 사용한 조치”를 언급한 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만큼 이 대통령과 자신의 의견을 거스르는 인물들에 대한 복수심이 극에 달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노 전 사령관도 마찬가지다. 노 전 사령관은 경찰에 “김용군(대령)과 구삼회 등에게 ‘이재명은 죄가 7개인데 봐주고 지연시키고 구속도 안 되고 당 대표까지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장, 중앙지검장, 판사 등을 모두 탄핵하려고 하는 게 과연 올바른 세상이냐’고 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윤 전 대통령과 노 전 사령관이 언급한 말이 일치하는 건 이뿐만이 아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12일 “국정원 직원이 해커로서 해킹을 시도하자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했고 비밀번호도 아주 단순해 ‘12345’ 같은 식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노 전 사령관도 “선관위가 헌법기관인데 스스로 깨끗해야 하거나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황제·세자 채용 등 문제가 나왔다. 각종 할 수 있는 최악의 것은 다 저질렀다. 그리고 전산 해킹이 언급될 때 서버 본체를 보여준 것도 아니고 일부 샘플만 살짝 보여줬는데 얼마든지 전산 조작이 가능하고 해킹에 얼마나 취약하면 비밀번호가 ‘1234’냐. 이미 그런 게 다 나왔다. 그렇게 떳떳하면 왜 본체를 못 열어주나”고 말했다. 그러나 조태용 국정원장은 같은 해 12월 검찰 조사에서 “선관위 시스템에 보안상 취약점이 발견됐지만, 부정선거에 관한 단서는 전혀 포착하지 못했다”는 내용으로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일각에서는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과 직접 비화폰으로 연락을 주고받았을 것이라는 보고 있다. 실제 노 전 사령관도 지난해 12월2일 자신의 지인에게 윤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노 전 사령관은 당시 “나 같은 경우는 브이(V, 윤 전 대통령 지칭)하고 이렇게 좀 도와드리고 있다. 원래 한 4~5년, 3~4년 전에 알았다뿐이고 그래서 이제 뭐 이렇게 여러 가지로 좀 도와드리고 있다. 비선으로”라고 했다. 친분 과시 노 전 사령관은 안산 ‘롯데리아 회동’에 참석했던 구삼회 전 육군 2기갑여단장에게도 “며칠 전에는 김용현과 함께 대통령도 만났다. 갈 때마다 대통령이 나한테만 거수경례를 하면서 ‘사령관님 오셨습니까’라고 한다. 내가 이런 사람이다. 대통령과 장관 같이 만난다. 나는 벌써 여러 번 만났다”고 했다. <hounder@ilyosisa.co.kr> <hypak28@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