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원장 유준상)이 지난 5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황희 장관을 초청해 ‘문화의 가치로 선도하는 사람 중심 4차 산업혁명’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서울 금천구 소재의 대성디폴리스지식센터 KITRI 사옥서 열린 특강서 황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스마트시티 및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등 사회 전반이 빠르게 변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는 수준이 곧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산업 전반이 지능화되면서 지능화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문체부에서는 문화·스포츠·관광 산업과 디지털 기술을 융합하고, 창의·감성 중심의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것”이라며 “현재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K-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의 정보기술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정보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아울러 “문화와 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미래의 신성장 동력을 키우고 문화로 삶의 질이 높아지는 세계 속의 문화강국으로 만들어가겠다”고 특강을 마무리했다.
특강 후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은 “기술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문화의 중요성을 크게 느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은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황희 장관은 1997년 정치계에 입문해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등을 역임 후, 20대 및 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 위원, 국회 스마트라이프도시포럼 대표 의원 등으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2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재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