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 거취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이날 송 대표는 "조 위원장이 아침에 전화를 통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가족들에 대한 공격을 멈춰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표시했다"며 "주말 경에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눠보고 판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 대표는 조 위원장의 사생활 폭로한 강용석 변호사와 관련해선 "의무와 책임이 수반되지 않는 자유와 권리는 방종이고 다른 사람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독선"이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날 송 대표는 발언 도중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