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친모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설 연휴 첫날 60대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7시쯤 외출하려는 자신을 막아서며 어머니가 병원 치료를 권유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신경정신과 진료를 받은 기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주방에 있던 흉기를 들고 공격해 어머니의 팔과 어깨 등에 상처를 입혔다.
병원으로 이송된 그의 어머니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웃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에게 존속살해 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