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이후에 유흥주점을 운영하던 이들과 손님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유흥업소 업주와 손님 등 27명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같은 달 22일 오후 11시30분경 서울 송파구 소재 한 유흥주점이 몰래 영업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때 구청 단속반 등도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등은 이날 유흥주점에서 업주 1명, 종업원 등 9명, 손님 17명 등 총 27명을 적발했다.
해당 업소가 성매매가 이뤄지는 형태의 업소인지 여부는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이들은 매장 내에 비밀객실을 운영해 단속을 따돌리려고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달 8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격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