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 김포 한 아파트 경비원이 관리사무소 직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9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분경 김포시 운양동 한 아파트에서 60대 경비원 A씨가 관리사무소 직원 40대 B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112에 신고했다.
A씨는 “경비실로 찾아온 B씨가 ‘주민들이 사용해야 한다’며 난방기를 가져가려고 했다”며 “이를 거절했더니 욕을 하며 때렸다”고 주장했다.
A씨는 경찰에서 “B씨에게 밖으로 끌려 나가 얼굴과 가슴 등을 여러 차례 폭행당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폭행 여부와 범행 동기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현장 주변 CCTV는 확보해둔 상태”라며 “조만간 당사자들을 불러 자세한 진술을 들어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