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이 7일, 사랑의 열매 전달식에 참석했다.
박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열린 사랑의 열매 전달식에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사회 양극화가 더욱 심해진 상황”이라며 “기부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는 정말로 어려운 분들에게 더욱 혹독하게 찾아온다”며 “(코로나 팬데믹이) 단기간에 끝나면 모르겠지만 상황이 장기화되면 이들의 어려움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최근에는 복지 수요가 늘어날뿐더러 복지 수요 자체도 굉장히 변화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기부금이 세금의 역할을 보완해준다는 인식을 넓혀 기부문화가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전달식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에서 예종석 회장, 김연순 사무총장, 김효진 전략기획본부장이 참석했고, 국회 측에서는 김영춘 사무총장, 복기왕 의장비서실장, 한민수 공보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박 의장은 이날 대한결핵협회로부터 2020년 크리스마스 씰을 전달받기도 했다.
박 의장은 “결핵 퇴치 및 예방 운동과 결핵환자 돕기에 써달라”며 대한결핵협회에 성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