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은메달
[일요시사 온라인팀=허철진 기자] 이대훈이 태권도 남자 58kg급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대훈은 8일(이하 한국시간)과 9일 펼쳐진 태권도 남자 58kg급에서 결승에 올랐다. 16강전부터 접전을 연속해서 벌인 끝에 기분 좋은 연승을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대훈이 결승에서 만난 상대는 세계랭킹 1위의 호엘 곤살레스 보니야. 이대훈은 런던올림픽 첫 태권도 금메달을 위해 사투를 벌였다.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체력이 많이 떨어진 이대훈은 2라운드 중반 공격을 잇따라 허용하면서 패배의 위기에 몰렸고, 3라운드 막판 완전히 무너졌다. 8-17 패배.
은메달을 따낸 이대훈은 아쉽게 그랜드슬램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