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김민석 기자] AFP 통신은 2012런던올림픽의 금메달 가격이 706달러(약 80만 원)라고 최근 보도했다.
금메달이 가져오는 ‘효과’에 비하면 보잘것없는 금액이지만 80만원은 올림픽 역사상 가장 높은 가치다. 런던올림픽 금메달은 지름 85mm, 두께 7mm 크기에 중량은 410g로 역대 하계올림픽 금메달 가운데 가장 크고 무겁다.
의외로 올림픽 금메달에는 그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금보다는 은이 더 많은 함유량이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 런던올림픽 금메달은 400g중량에서 금이 단 6.3g(1.3%)만 도금형태로 포함됐고, 나머지 92.5%는 은으로 제작된다. 남은 6.2% 가량은 구리 성분이다.
현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에 따르면 메달은 지름이 최소 60㎜, 두께는 3㎜를 넘어야 하고 금 함량 최소기준을 6g으로 정하고 있다.
1912년 스톡홀름올림픽까지 순금으로 메달을 제작했지만 이후 은과 구리를 혼합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