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팜헬스케어는 처방약이 조제되는 동안 기저질환자의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약국에서 기다리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처방전을 접수·결제할 수 있는 ‘e약방 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e약방 앱은 국내 최초로 환자와 약국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온라인 처방 접수, 결제, 복약 상담을 제공하는 스마트 처방 조제 서비스다. 환자가 병원 진료 후 e약방 앱으로 처방전을 찍기만 하면 원하는 약국에 온라인으로 접수·결제할 수 있다.
환자는 조제 완료 메시지가 오면 약국에 처방전을 제출하고 약을 수령할 수 있어 약국 대기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약국은 처방전 유입 증가, 대기시간 단축, 온라인 복약 상담 등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병원 등은 대리 처방 조건부 허용, 원격 의료 시스템 부분 도입으로 환자의 병원 내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병원 진료 후 처방 조제를 위해서 환자는 정작 약국에서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어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했다. 특히 장기 처방 조제를 기다리는 환자들 대부분이 기저질환이 있는 만성 질환자라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클 수밖에 없었다.
온라인 처방전 앱 개발
코로나19 감염 방지 효과
한편 약국의 온라인 주문, 판매 시스템의 부재로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소비자는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몇 시간 동안 줄을 서야 하는 불편함을 고스란히 겪어야 했다. 이팜헬스케어는 “이번 코로나19 감염사태로 인해 온라인 판매, 드라이브스루 등 비접촉 서비스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e약방 앱을 통해 환자들이 온라인으로 처방전을 사전에 접수하고 약국 대기시간을 최소화하여,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방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팜헬스케어는 이달 중순 e약방 앱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플레이스토어 등록을 앞두고 전국 가맹 약국을 모집한다. e약방 온라인 처방전 접수, 결제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약사는 포털에서 이팜헬스케어를 검색하거나 이팜헬스케어 홈페이지에서 전문 약사로 회원가입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