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서울시동남보조기기센터는 월드비전과 함께하는 2020년 저소득 희귀질환아동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희귀질환아동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은 경제적 여건이 좋지 않거나 기기에 대한 정보 부족 등으로 보조기기 접근 및 구매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희귀질환아동에게 개인별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월드비전과 함께 서울시동남보조기기가 수행하고 있으며 전국(서울, 경기, 인천, 대전, 경남, 전북, 부산, 대구, 광주, 충북, 제주도)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치료·일상생활 부담
평가 후 개인별 맞춤형으로 도움
지원사업 신청 대상으로는 만 23세 이하 희귀질환진단을 받은 아동, 청소년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중위소득 80% 미만(2020년 기준)에 해당되면 신청 가능하다. 1차 모집 기간은 오는 4월17일까지, 2차는 6월22일부터 7월17일까지다. 1차 접수 기간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내방접수는 불가하며, 이메일 접수만 가능하다. 서류심사 후 개인별 현장평가를 거치며, 꼭 필요한 아동에게 지원하기 위해 외부전문가 위원들의 평가에 따라 최종 지원 대상자를 결정해 기기를 지원한다.
강용원 서울시동남보조기기센터장은 “이 사업을 시작한 지 벌써 4년이 됐다. 지원사업을 올해도 진행할 수 있는 기쁨도 잠시, 갑작스러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그 와중에도 희귀난치질환아동·청소년들은 치료와 일상생활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외출과 대면접촉을 조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해 드림으로써, 아동과 보호자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다. 또한 사업에 대한 진행(대면활동 등) 절차를 최소한으로 해서 감염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서울시동남보조기기센터 전화 문의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