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SA뉴스] 지난 16일 애스턴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서 손흥민이 아시아 지역 출신 선수로는 처음으로 50-51골을 넣으며 신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이 경기서 손흥민(토트넘핫스퍼)은 오른팔 골절상을 당해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최근 EPL 사무국은 팬들을 대상으로 ‘아시아 출신 선수 중 누가 EPL의 최고 선수인가?’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선수3
발표에 따르면 대상 선수는 총 5명이다. 한국의 손흥민과 박지성, 기성용 그리고 일본의 카가와 신지와 오카자키 신지가 후보로 올랐으며, 한국의 손흥민과 박지성이 각각 54%와 39%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카가와 신지가 3%, 기성용과 오카자키 신지가 각각 2%의 지지를 얻었다. 이미 은퇴한 박지성이 2위에 오른 점이 이채로운 현상이다. 설문에서는 대상이었던 선수들 기록과 함께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손흥민(토트넘핫스퍼) = 1위(54%), 출장경기수 151회, 득점 51골, 어시스트 26개
‘트트넘 핫스퍼의 손흥민은 51골을 넣으며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아시아 선수다. 이 한국 선수는 2016년 9월 EA Sports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최초의 아시아 지역 선수고 지난 세 번의 시즌을 통해 (다른 아시아 지역 선수들보다) 2배가 넘는 득점을 기록했다.’
54% 압도적인 득표로 1위
은퇴 박지성 39% 2위 차지
▲박지성(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2위(39%), 출장경기수 154회, 득점 19골, 어시스트 21개, 우승 4회
‘(박지성은) 올드 트래포드(맨유 홈구장)서 7시즌을 뛰는 동안 프리미어 리그와 UEFA 챔피언스 리그서 우승한 최초의 아시아 지역 선수였다. 리그서 154회 출장을 기록했으며, 결코 포기하지 않는 자세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카가와 신지(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현 레알사라고사) = 3위(3%), 출장경기수 38회, 득점 6골, 어시스트 6개, 우승: 1회
‘(카가와 신지는) 맨유 소속과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경험한 최초의 일본 선수로 데뷔시즌에 그 기록을 달성했다.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서 세 골을 넣으며 아시아 지역 선수로는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기성용(전 뉴캐슬유나이티드, 현 마요르카) = 공동 4위(2%), 출장경기수 187회, 득점 15골, 어시스트 9개
‘서른 살의 선수(기성용)는 스완지시티, 선덜랜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서 다른 어떤 한국 선수보다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2019-2020시즌은 그의 8년 연속 프리미어 리그의 출전 시즌이었다.’
▲오카자키 신지(전 레스터시티, 현 SD우에스키) = 공동 4위(2%), 출장경기수 114회, 득점 14골, 어시스트 4개, 우승: 1회
‘(오카자키 신지는) 레스터시티 소속이었던 2015-2016시즌 일본 선수로는 (카가와 신지에 이어) 두 번째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험했으며, 우승 당시 근소하게 앞서있던 뉴캐슬을 상대로 멋진 오버헤드킥을 성공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일본선수2
한편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서 오른팔 골절상에도 불구하고 2골을 넣으며 EPL 아시아 지역 선수로서 새 역사를 써내려간 손흥민은 귀국 후 서울서 골절상 수술을 받았다. 현재 회복 중이며 복귀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