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및 생명과학 기업 ‘퀴아젠코리아’는 지난달 21일 대한결핵협회 결핵연구원이 잠복결핵 병역판정검사에 사용하는 퀀티페론-TB 골드 플러스(QFT-Plus) 교육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퀴아젠코리아’는 2017년부터 잠복결핵 병역판정검사를 위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왔으며, 2020년에도 병영 내 집단생활로 전파력이 높은 결핵의 예방과 원활한 잠복결핵 병역판정검사를 위해 자사 제품 교육을 지원했다.
지원
이번 병역판정검사에 활용되는 퀴아젠의 잠복결핵 진단 제품인 퀀티페론-TB 골드 플러스는 결핵균에 대한 세포 매개 면역 반응을 이용한 4세대 인터페론-감마 분비검사이다.
최초로 발표된 QFT-Plus 메타 분석 연구에 따르면, CD4 및 특허 기술인 CD8 T세포 자극 항원이 모두 적용돼 있는 4세대 제품은 기존 3세대 제품인 QFT-GIT와 비교해 특이도를 유지하면서 민감도가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퀀티페론-TB 골드 플러스
FDA 승인 받고 75개국 사용
퀀티페론-TB 골드 플러스는 FDA승인을 받고 현재 75개국 이상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고 주요 국제기구에서 채택하고 있는 검사법이다. 국내에서는 현재 병역판정검사뿐 아니라 병원 및 검사센터에서도 퀀티페론-TB 골드 플러스로 잠복결핵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결핵은 결핵균이 공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감염성 질환으로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여전히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인구의 약 30% 정도는 언제든 결핵환자로 발현될 가능성이 있는 잠복결핵 감염자이다.
OECD 국가 중 발생·사망률 1위
국내 인구 약 30% 발현 가능성
잠복결핵은 면역력이 약해지면 언제든 활동성으로 변해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예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예방
박선희 퀴아젠코리아 대표는 “최근 폐렴과 같은 감염증으로 공중보건이 위협을 받고 있는 사건이 발생한 만큼, 군부대와 같은 집단시설 내 결핵 발병 예방을 위한 효율적인 잠복결핵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퀀티페론-TB 골드 플러스를 통해 국내에 정확한 검사 기회를 제공하고 다방면에서 국내 결핵 관리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