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던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김호영의 소속사 PLK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최근 경찰이 김호영의 성추행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냈다”며 “현재 고소인 A씨를 상대로 명예훼손과 무고죄로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지난달 28일 입장을 밝혔다.
고소인 A씨는 지난해 9월 김호영이 자신을 성추행 했다고 주장하면서 같은 해 11월 그를 고소했다.
A씨는 언론 등을 통해 김호영에게 원치 않는 성추행을 당했다고 호소했다.
언론과의 인터뷰서 김호영과 나눈 문자메시지와 모바일 메신저 내용 등을 공개하면서 재차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피소 당해
명예훼손·무고로 고소
당시 김호영의 소속사는 “추측성 보도로 회복할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호영도 지난해 11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속시원하게 말해주길 바라는 분들도 있겠지만 지금은 말을 아낄 수밖에 없다”면서도 “절대 실망시켜드리지는 않겠다”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김호영은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해 <킹키부츠> <라이어> <맨 오브 라만차> <광화문 연가>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와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여자플러스3> 등에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