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뉴스] 2021년 한국여자야구연맹 가입을 목표로 창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여자 야구팀 창단에 나섰다.
창원시여자야구단은 창단 TF단 출범 및 홍보·운영·재무 담당팀을 구성한 후 야구단 운영과 선수 모집 등 홍보 전략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선수·감독이 모집된다면 창단식은 내년 4월 가질 계획이다. 협회는 홈페이지와 관련 SNS를 통해 창단을 위한 감독과 선수 모집 공모를 알렸다.
협회와 운영팀에 감독과 선수를 희망하는 문의가 이어지면서 여자 야구단 창단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선수단 구성은 선수 선발 기준 수립 후 모집되는 선수 후보들의 나이와 지역 등을 고려해 선발할 계획이다.
창원의 야구 역사는 1914년 창신학교(현 창신중·고)에서 첫 야구부가 결성되고, 1925년 마산의신여학교(현 의신여중)는 한국 최초로 여자 야구 경기에 참여했다.
나이, 지역 등 고려해 선발 계획
내년 한국여자야구연맹 가입 목표
2011년 창원시 연고의 프로야구 제9구단 NC 다이노스를 창단하고, 올해는 메이저리그급 야구장 창원 NC파크를 완공해 100년 세월을 거쳐 야구의 본고장으로 자리 잡았다.
창원시 야구는 경상남도 야구의 주축이 됐고,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야구장을 찾는 야구 문화를 만들었지만 아쉽게도 여자 야구단은 단 한 팀도 없는 실정이다. 현재 창원에는 초·중·고교 야구단뿐만 아니라 직장클럽 등 아마 야구클럽이 활성화돼있다.
초등부인 마산무학초·사파초·양덕초를 시작으로, 중등부인 마산동중·마산중·신월중, 고등부는 마산고·마산용마고가 연계·육성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생활야구는 창원일요리그·마산용마리그·진해리그·경남공공기관리그 등 8개 리그가 매년 펼쳐지고 있다. 올해 협회장배 리틀, 초·중·고, 동호인 왕중왕전 야구대회에는 리틀 3개팀 등 22개팀 8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