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중국 심천서 개최된 ‘470 CLASS ASIAN CHAMPIONSHIP 2019’(‘2019 470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지난 16일(현지시각) 시작해 21일에 종료돼 6일간 뜨거웠던 경기의 막을 내렸다.
요트 470(남) 종목에 참가한 박건우, 조성민(부산시청) 선수가 이번 ‘2019 470 아시아선수권대회’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요트종목 3번째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태국 선수들에게 8번째 경기 때 1위 자리를 한 번 내준 적은 있지만, 외국인 코치를 영입해 그동안 세부적 기술 등을 연마한 결과 총 10경기를 마친 박건우, 조성민 조가 태국 선수를 6점차로 따돌렸다.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흔들리지 않고 뛰어난 경기력으로 2020 도쿄올림픽 마지막 출전권이 걸린 이번 대회서 극적으로 출전권을 따내는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창주, 김지훈(인천시체육회) 선수는 5위에 올랐다.
시상식은 지난 21일에 진행됐으며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현지에 직접 달려간 유준상 대한요트협회 회장이 직접 시상자로 나서 선수들 목에 메달을 걸어줬다.
우리 선수들은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470 아시아선수권대회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박건우·조성민 선수(해운대구청)는 내년 1월에 국내훈련에 참여한 뒤 2월에 스페인으로 국외전지훈련을 떠나 본격적인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