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뉴스] 내년부터 출범하는 평생교육원 기반의 대학야구 리그와 관련해 현재 2020년도 야구부 신입생을 모집중인 4개 대학의 공동 입학설명회가 지난 11월23일 계원예술대학교 평생교육원서 열렸다.
내년 초 고등학교 졸업 예정인 야구선수 가운데 프로야구에 진출하지 못했거나 이미 모집이 끝난 대학교 야구부로 진학하지 못한 학생선수들과 학부모들의 지대한 관심 속에, 이미 평생교육원 기반의 야구부가 창단돼 운영 중인 서울의 명지대학교를 포함해, 창단 절차를 밟고 있는 가천대학교, 계원예술대학교, 그리고 KBS스포츠예술과학원 등 이 4개 대학이 참여했다.
마지막 끈
이번 공동 입학설명회에는 각 대학의 입학관계 담당자와 야구부의 감독들이 참석해 입학 및 학사일정 등 진학에 관련한 사안과 야구부의 입부 및 자격, 그리고 내년 2020 시즌 리그운영 계획, 프로야구 드래프트 자격 취득 등에 관해 참석자들에게 설명하고 이어지는 질문에 대한 답변 시간을 가졌다.
공동 입학설명회를 주최하는 4개 대학 측은 이날의 설명회서 ▲학점은행제에 따른 학사취득 ▲학사 편입학 ▲대학교(평생교육원) 진학에 따른 군 입대 연기 등 입학과 학사 일정에 관한 사항들과 관련해 설명했다.
2020년 야구신입생 공동 입학설명회
가천대, 계원예대, 명지대 등 참여
이에 따르면 관계법령인 ‘고등교육법’과 ‘평생교육원법’에 의해 학점은행제로 운영되는 평생교육원의 학점취득제도는 입학 후 소정의 학점(80학점)을 취득하면 전문대 졸업과 동일한 준학사의 자격을 부여함과 동시에 4년제 정규대학교로의 편입학 자격을 갖게 해준다.
140학점 이상 취득 시 해당 대학총장 명의의 4년제 정규대학교의 학사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입학생들은 또 대학교 진학에 따른 군 입대를 재학기간 동안 연기할 수 있다. 각 대학교는 이들 야구부의 학생선수들을 위한 스포츠 관련 수강과목을 신설하거나 보완, 강화하는 등 커리큘럼을 정비하고 있다.
주최 측은 고교시절까지 엘리트 야구선수로 활동했던 입학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야구부의 활동과 운영에 관해 설명했다. 각 대학교의 평생교육원 기반 야구부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및 한국대학야구연맹의 선수등록 확정 ▲프로야구 드래프트 자격 취득 ▲평생교육원 야구부의 주중리그 등으로 대표되는 야구부 운영에 따른 사항들에 관해도 설명했다.
입학 대상자들은 국내 여타 대학 야구부 신입생들과 동일하게 최근 2시즌 동안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전문선수(엘리트선수)로 선수등록이 돼있어야 한다. 고교졸업 후 3년이 경과됐거나 프로야구단, 혹은 독립야구단에 소속돼있던 선수는 입학 대상서 제외되는데, 이는 해마다 한국프로야구(KBO)의 드래프트 대상 자격이 부여되기 때문이다.
내년 시즌 리그운영 계획 설명
1∼2개 대학 추가로 합류 예정
이들은 내년 2020시즌 3월부터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위치한 야구장을 기반으로 주중리그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동안 주말리그와 학습권 등의 영향으로 절대 부족해진 경기 수와 훈련량으로 인해 수준이 심각하게 저하돼 프로야구로 진출하는 대졸 야구선수들의 수가 급속하게 감소하는 기존의 대학야구리그를 반면교사 삼아 각 팀당 경기수를 획기적으로 늘린 주중리그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야구부가 소속된 각 대학교는 야구부 학생선수들을 위한 오전 강의 후 오후 훈련 할애, 혹은 주말 강의 시간 집중배치 등 학사운영서 야구부 활동을 중심으로 해나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평생교육원 기반의 대학교 야구부는 가천대학교와 계원예술대학교, KBS스포츠예술과학원이 야구부 창단을 준비 중이다.
속속 창단
이 밖에도 청운대학교 등 1∼2개 대학이 내년 2020시즌 리그 개막 전까지 창단을 완료하고 리그에 합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대학은 이번에 개최한 공동 입학설명회를 앞으로 2∼3차례 더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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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속기사> 대학야구 평생교육원 문의처
가천대학교 010-5064-2303
계원예술대학교 010-4670-0209
명지대학교 010-6356-5151
청운대학교 010-9878-7035
KBS스포츠예술과학원 010-6639-7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