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뉴스] 지난 17일 일본의 도쿄돔서 열린 ‘2019 프리미어 12’ 세계야구대회 결승전서 디펜딩챔피언인 한국은 숙적 일본을 맞아 1회 초 공격서 김하성의 투런 홈런과 김현수의 솔로 홈런 등으로 3점을 선취하며 기선을 제압하고 앞서갔다.
그러나 2회 말 일본의 공격서 2사 주자 1‧2루 상황서 한국 선발투수 양현종이 일본의 1번 타자 야마다 테츠토에게 통한의 역전 쓰리런 홈런을 허용하고, 다시 7회 말에는 조상우가 1점을 내주며 최종 스코어 3-5로 일본에게 패배하며 대회 준우승에 머물고 말았다.
한국팀 준우승으로 대회 마감
‘2020 도쿄올림픽’ 진출권 획득
전날 치러진 대회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서도 한국은 일본에게 8-10으로 패배한 바 있다. 한국은 대회 예선리그(Group C)의 1위로 진출한 슈퍼라운드서 비록 대만에 패배했으나 미국과 멕시코를 연달아 격파하며 3승2패 성적으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를 차지하며 ‘2020 도쿄올림픽’ 진출권을 획득했다.
한국은 슈퍼라운드 리그 첫 번째 경기서 미국을 5-1로 이긴 후, 대만을 맞아 0-7로 패배하며 대회 결승 진출은 물론 올림픽 진출에 적신호가 켜지는 듯 했으나 세 번째 상대로 만난 멕시코를 7-3으로 누르며 대회 결승 진출과 올림픽 진출권을 획득했었다.
외야수 이정후 유격수 김하성
‘세계올스타팀 베스트 11’ 선발
한국과 일본의 결승 경기 이전에 열렸던 대회 3‧4위 전에선 멕시코가 미국을 상대로 연장 10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3-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동메달과 함께 올림픽 진출권을 획득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의 외야수 이정후와 유격수 김하성은 세계올스타팀인 베스트11에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정후는 이번 대회 통산 26타수 10안타 4타점 5득점의 성적으로 타율 4할3푼5리를 기록 타격 4위에 랭크됐고, 김하성은 27타수 9안타 1홈런 6타점 7득점을 기록하며 유격수 위치의 베스트 선수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