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지난 6일, 대학생 서포터즈 5기 ‘시나브로’의 해단식을 개최했다.
해단식 협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대학생 서포터즈 5기 ‘시나브로’ 해단식은 이양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사무총장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총 13명의 수료자에게 수료증을 전달했으며, 서포터즈 단장인 김병철에게는 특별공로상, 유시영·조민영·홍화수 총 3명에게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협회장상을 수여했다.
13명 수료
KMDP 서포터즈 5기 시나브로는 올 한 해동안 조혈모세포 인식개선 및 기증확산을 위해, 매월 1회 이상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등에서 오프라인 캠페인을 주도적으로 진행해 왔다.
특히 김병철 학생은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 후 1년도 채 되지 않았을 때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혈액암 환자가 나타나, 5년 전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실기증자이기도 하다. 그뿐만 아니라 꾸준한 헌혈 봉사활동으로 9월에는 헌혈 100회를 기록해 ‘적십자헌혈유공장(명예장)’을 받기도 하였다. 지난해 서포터즈 4기에 이어 올해 5기에서는 단장으로서 조혈모세포 기증인식 개선을 위해 누구보다 목소리를 높이며 활동하는 등 타 단원에게 모범을 보여 특별공로상을 수여받았다.
대학생 서포터즈 5기 ‘시나브로’ 해단식
대학로 등서 오프라인 캠페인 주도적 진행
이날 해단식에서 이 사무총장은 “올해 서포터즈 단원 중 조혈모세포 실기증자가 2명이나 있고, 나머지 학생들도 기증희망자로서 조혈모세포 이식이 절실히 필요한 혈액암 환자분들을 위해 조혈모세포 기증의 필요성을 소리 높여 알려왔다. 서포터즈로서의 활동은 끝났지만 앞으로도 조혈모세포 기증확산을 위해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알려주길 바란다”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에 서포터즈 단원 김교현(중앙대)은 “처음 캠페인에 참여했을 때는 사람들의 무심함에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활동을 이어가면서 우리들의 설명을 듣고 기증희망등록하시는 분들을 보며 서포터즈로서 뿌듯함과 자부심을 느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나눔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고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기증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꼭 기증해서 환자분에게 새 희망을 드리고 싶다”고 활동 마무리 소감을 말했다.
2명 실기증
이번 KMDP 대학생 서포터즈 5기 시나브로는 김병철(건국대), 홍화수(단국대), 김교현(중앙대), 김정은(아주대), 박은서(순천향대), 안태환(위덕대), 유가은(성신여대), 유시영(건양대), 이수연(성신여대), 이수현(순천향대), 이유진(한림성심대), 조민영(을지대), 허유림(중앙대) 등 총 13명이 수료했다. 내년에도 조혈모세포 기증확산 및 인식개선을 위해 오는 2월 중 서포터즈 6기를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