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경북 포항서 ‘제4회 전국스포츠클럽교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97개 공공스포츠클럽의 운영자 및 회원 4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10개 종목(농구, 배드민턴, 수영, 축구, 탁구, 테니스, 생활체조, 스쿼시, 바둑, 택견)서 기량을 겨뤘다.
전국스포츠클럽교류대회는 공공스포츠클럽 회원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장으로, 2016년 전주서 열린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네 번째 개최된다. 올해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상북도, 포항시 후원으로 개최됐으며,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개최지인 포항시(시장 이강덕)서 주관했다.
회원 4000여명 한자리에
10개 종목서 기량 겨뤄
공공스포츠클럽은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국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스포츠를 접할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가 2013년부터 시작한 체육시설 중심의 지역 기반 스포츠클럽이다. 공공스포츠클럽에서는 유아, 청소년, 성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지역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하고 전문 지도자의 도움을 받아 높은 수준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서 97개 스포츠클럽이 운영 중이며, 스포츠클럽 선수반 2203명 중 약 40%가 전문선수 등록인(892명)으로 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숨겨진 재능을 발굴하고 선수로 활약하는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는 등, 공공스포츠클럽은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공공스포츠클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민 모두가 스포츠를 즐기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