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부산시당은 정경원 신임 사무처장을 임명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정 사무처장은 1968년생으로 부산 성도고와 동아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정통 관료 출신으로 민주당 중앙당 조직국장과 18대 대선 중앙선대위 조직상황팀장, 부산시당·경남도당 사무처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부산 출신인 그는 지난 20대 총선 과정서 부산시당 사무처장을 맡아 당시 야당의 불모지였던 부산서 6명의 국회의원 당선자를 배출하는 등 선거 승리를 이끌었다.
정 사무처장은 “부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민주당 부산시당이 되도록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 출신 정통 관료
지난 총선서 능력 인정
민주당 부산시당은 신임 사무처장이 임명됨에 따라 2020년에 있을 21대 총선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 사무처장이 부산시당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공석이 된 경남도당 사무처장에 오병현 전 전북도당 사무처장이 임명됐다.
오병현 신임 사무처장은 전남 장성 출신으로 옛 새정치국민회의 총무국 부장, 민주당 중앙당 조직국장, 노동국장, 국회 정책연구위원 등을 거쳤다.
오 신임 사무처장은 “경남의 상황과 도민들의 요구를 파악해 내년 총선이 경남 변화의 또 다른 변곡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