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SA뉴스] 지난 7월26일부터 대만의 타이난서 열리고 있는 12세 이하 야구월드컵(U-12)서 한국대표팀은 대회 4일째인 지난달 29일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예선 3차전서 박예찬의 6회말 끝내기 홈런으로 3승을 올리며 B조 1위를 달리는 가운데, 남은 경기의 승패와 상관없이 결선라운드(Super-round)의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양 팀은 1회의 공격서 각각 1득점씩 해 1-1로 경기를 시작한 후 베네수엘라가 2회 초 2득점을 추가했으나 곧바로 이어진 2회말 공격서 한국이 대거 4득점을 하며 역전, 5-3으로 리드를 이어나갔다.
3연승으로 조 1위 지켜
남은 일정 관계없이 직행
그러나 베네수엘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베네수엘라는 3회 1득점하며 한국을 턱밑까지 따라붙은 후, 5회의 공격서 1루수 페르난데스가 한국의 세 번째 투수 나현서를 상대로 센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쳐 경기를 원점으로 돌아가게 했다.
그러나 한국은 6회말의 공격서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박예찬이 상대 투수의 네 번째 투구를 통타,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를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