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국회사무처가 6월 말부터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I got everything’을 설치해 운영한다. 중증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국회가 솔선수범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와 관련해 국회사무처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무총장실서 유인태 국회사무총장과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장, 박은정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자립기반 조성 협약서’를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공공·민간 연계 중증장애인 신규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회도서관에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인 ‘I got everything’를 설치해 중증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마련하고, 직업재활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해 나간다는 것이다.
국회사무처,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자립기반 조성 협약서’ 체결
6월 말부터 국회도서관에 중증장애인 4명 채용한 카페 운영할 예정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원활히 운영되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챙길 것”
‘I got everything’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바리스타, 파티시에 등 직무훈련을 이수한 중증장애인이 취업해 자립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회도서관 휴게실에 설치되는 ‘I got everything’40호점은 중증장애인 4명을 채용해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유인태 국회사무총장은 협약서 체결식서 “이번 카페 설치로 중증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로 장애인에 대한 능동적인 이미지를 심어줌으로써 비장애인의 인식 개선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을 것”이라며 “카페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잘 챙겨보겠다”고 말했다.